엊그제(12일) 브크크에서 출간 신청을 했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더니만 오늘 낮에 승인처리 메일을 받았다. 생각보다는 빨리 처리된 듯 하다. 아직은 부크크 서점에서만 판매하고, 외부 유통망에서 판매되는 것은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뭐가 뭔지 알딸딸하기만 하다. 아무튼 그래도 일단 출간작가는 되었으니, 출간 작업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총 152 페이지 분량에 브런치에 발행했던 짧은 소설 30편을 실었다. 너무 두꺼운 책은 요즘 읽지 않는다고 해서 분량을 팍팍 줄였다. 그냥 사이트에서 책 만들기 메뉴에서 안내하는 대로 따라서 했는데, 그래도 초행길 치고는 비교적 성공한 것 같았다. 앞으로 또 출간할 일이 있으면, 그때는 능숙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출간을 결심한 데에는 항상 내 글을 읽어주고, 댓글로 격려해준 작가님들의 응원이 큰 힘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