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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송이 Mar 16. 2024

앱 출시, 5일만에 앱스토어 100위 진입한 썰 푼다

[틱톡 일기 55] Creai 크리아이로 보는 틱톡광고 위력

틱톡이 아직도 잼민이들이 노는 플랫폼이다
아직도,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 혹은 GA 광고에만 집착한다?


오늘은 이렇게 생각하는 "옛날 사람들"이 읽으면 참 좋다. 틱톡, 숏폼, 콘텐츠,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 등등 일상에 스며드는 변화가 한두가지가 아닌 요즘이다. 살던대로 살고, 관성대로 일하고, 가던 길만 가다보면 사실 이러한 변화는 보이지가 않게 마련이다.


나역시도 02-10년생 크리에이터들과 놀지 않고, 틱톡 마케팅을 하지 않고, 그저그런 20대후반 직장인으로만 살아갔더라면, 세상의 변화에 대해서 모르는 척, 눈감는 척, 기존에 편한 관습대로 하루하루를 보냈을 것 같다. 이번에 너무 눈에 띈 광고 성과를 보면서 확실히 틱톡은 가장 빠르고 먼저 받아들이자들의 싸움이라는 것을 또 깨달았다. 오늘 한번 그 얘기를 해보기로 했다.



나같지 않지만, 좋아!

제 사진으로 하긴 했지만.... 저는 아직도 이런 감성은 어색합니다..... ㅎr.........ㅜㅠ


요즘 10-20대 친구들은 현실적인 모습보다 "그럴듯한 것" 혹은 "되고 싶은 이상향"을 추구하는 성향이 크다. 작년에 스노우(앱) ai필터 프로필 사진이 유행하는 것도 그렇고, 팔로워가 올라가는 인플루언서들의 피드를 통해 역추론하기도 하며, 회사에 놀러오는 크리에이터들이 찍는 영상이나 사진들을 보면서도 체감이 된다. 실제로, 회사에서 한 04년생 크리에이터가 너무 뿌연 필터랑 말도 안되는 보정을 써서 우리가 "도대체 이런 필터랑 사진이 뜬다고?" 이러면서 놀렸는데 3개월만에 10만 팔로워 인플루언서로 크더라..


이런 유행들을 통해서, 이번 크리아이(creai) 광고를 시작했을 때, 굉장히 들떴었다. 요즘 10대가 좋아하는 소재이면서 음원 플랫폼인 틱톡에서 ai챌린지를 진행한다는 것은, 굉장히 메리트가 컸다. 아직도 기억나는 건, 광고주 미팅 이후 크리에이터들과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도 "이거 좀 재밌겠는데?"했다. 이처럼, 틱톡은 광고 소재도 중요하면서 10-20대가 "어?" 하면서 호기심 어리게 혹하게 하는 것도 중요한 곳이다.


아니나다를까. 크리아이가 아이폰 출시(2024.03.01)되고 틱톡 캠페인을 바로 진행하니깐, 그 성과가 바로 눈에 띄었다. 이처럼, 앱 광고는 틱톡을 통해 진행 안하다고 하면 무식하다고 볼 정도다. 단가가 0원 상품인 앱은 인스톨을 높일 때, 틱톡만큼 가벼우면서도 저렴한 플랫폼이 없다. 시간이 많고 돈이 없는 10대, 20대가 가장 쉽게 후킹되면서도 자극적일수록 궁금해하기 때문이다.



크리아이 Creai 는 무슨 앱인가?

크리아이는 사진 단 두 장으로, 본인만의 ai프로필 뿐 아니라, ai 영상(챌린지)도 만들 수 있는 앱이다. 보통 ai 사진(이미지)만 소구했던 기존 서비스에서 확장해서 춤을 출 수 있게 한 것이다. 특히, 틱톡에서 유행하는 춤 챌린지를 만들 수 있는데, 틱톡 크리에이터들이 소구하기 좋은 포인트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틱톡 챌린지가 매번 쉽지만은 않다. 이번에 유행하는 플리키뱅 챌린지도 보면, 춤 동작이 어려워서 나도 따라추다가 크리에이터들한테 놀림을 받았다... (어이없어^^)


<춤신춤왕, 워니님>

https://www.tiktok.com/@hhwww_/video/7342769934797147410?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web_id=7200558083238561281


<틱톡에서 요즘 뜨는 탁민수님>

https://www.tiktok.com/@ixx_ming/video/7343512347492764935?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web_id=7200558083238561281



틱톡 캠페인 시작!
아이폰 출시는 3월 1일 레츠고!


크리아이 (아이폰에) 앱 출시되었을 때는 당연히 이제 막 심사를 받고 등록된지라, 앱스토어 차트에 들지 않는다. 이런 앱일 경우, 바이럴하기 쉬운 게 틱톡이다. 아이폰 출시 이후, 틱톡에서 챌린지를 진행하였고, 크리에이터들은 본인들의 추천 시간에 영상을 업로드하게 된다.


틱톡에서의 챌린지는 항상 이렇다. 브랜드가 본인들 계정에 피드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이 본인 피드에 영상을 올리면서 트래픽을 몰아주는 방식이어야 한다. 한명보다는 10명, 10명보다는 20명 등등 최대한 많은 인원들이 챌린지에 참여함으로써 틱톡 사용자들로 하여금 "뭐지?" 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본인들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어떤 영상을 올리고 그걸 처음으로 보게 되고, 다른 크리에이터들도 이와 유사한 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을 보게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궁금증을 줘야 한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틱톡 영상 내 댓글에서도 유저들은 놀게 된다. 본인들이 팔로워한 크리에이터들에 묻게 되거나 서로 유저들끼리 놀게 되거나 하는 등의 "반응"이 나온다. 어떻게 이러한 반응들은 광고 성과를 조금씩은 유추하게 만든다.


틱톡 내 크리아이 영상에 대한 댓글들이다



틱톡 광고 성과


틱톡 광고하면서 변하는 앱스토어 순위 (147위 -> 82위)


틱톡 광고 집행하면서, 가히 이렇게 극적인 성과를 빠르게 볼 것이라는 생각은 안했었다. 그러나, 이번 크리아이 광고를 하면서는 캠페인 단 이틀만에 앱스토어 차트 순위가 오르는 거보면서 하루종일 앱스토어에 들어갔다. (이건 실무자도 즐거웠던 게 함정이다 ㅎㅎ)


크리아이 캠페인 이후에, 확실히 얻은 인사이트는 틱톡에서는 앱광고가 잘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10대들이 놀기 좋은 소재로 구성된 앱이라면 더 말이다. 학교-집-학원을 반복하는 10대들에게 재미난 먹잇감을 주면서 비용이 비싸지 않다? 이런 광고면 터진다. 그런 특징을 가진 것이 "어플"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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