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나는 틱톡커 2] 산고 (Sango)
투바투, 에스파, NCT, 라이즈 등 안 따라하는 연예인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유행인 '한강고양이 챌린지'. 오히려 한번도 안 따라하는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따라하는 사람은 없을 정도이다. 유행 혹은 챌린지는 왜 인기가 있는지는 분석은 안된다. 주관적인 해석의 영역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추론은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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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고(본명 이예원)랑은 아늑호텔 틱톡 광고하면서 친해졌는데, 이미 산고는 페북 스타로 유명했던 터라, 만나기 전까지 엄청나게 긴장했었다.
인플루언서들은 서로 SNS 상에서 떴기 때문에 얼굴을 대면하는 오프라인 모임은 낯설다. 이렇게 오프라인 촬영이라는 만남의 이유가 없더라면, 그들은 서로를 만나지도 않고, SNS상의 맞팔 관계만 유지하게 된다. (또 한가지는 실제 이들은 보정과 필터로 봐왔기 때문에, 이렇게 실제 대면하는 것은 엄청나게 다르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인플루언서들을 오프라인으로 모은다는 것은 쉽지 않다. 앞서 실물과 영상이 다르다는 것 외에도 여러 변수가 있다. 방 안에서 촬영하면서 속히 가성비있게 촬영하는 이들이 약속을 지키면서 밖으로 나온다는 것이 우선 가장 큰 불확실성이다.
당시 서울사는 크리에이터들은 같이 차를 타고 내려갔고, 산고는 자차로 이동했다. 가장 빠르게 도착했던 친구였고, 무엇보다 엄청나게 낯을 많이 가렸다. 나도 카톡으로만 소통하다가 막상 대면을 하니깐 어색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온라인상의 연락과 실제는 다르다. 활발한 것같은 친구가 내성적이라던가, 혹은 조용한 친구가 무척 시끄럽다던가 등등.
우리 아이기스랩은 매년 이러한 오프라인 행사들을 크리에이터들과 하게 되는 듯하다. 제작년에는 춘천 로케 촬영을 갔었고, 작년에는 아늑호텔 촬영을 하였고, 올해는 생활맥주 매장을 가는 등 매번 이색적인 캠페인을 하는 것 같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어려운 이유는 그들을 이렇게까지 밖으로 빼내는 활동들에 있어서 브랜드들이 전략적이지 못한 것 같다. 우리는 보통은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서 크리에이터들을 움직인다.
이를 테면, 크리에이터들이 누구와 소통을 하고 싶어하는지를 파악한다. 즉, 서로 맞팔/언팔 관계를 잘 이해해야한다. 막상 같이 모였는데 서로 전전연인이라던가, 라이벌이라던가, 이전에 크게 싸웠던가 하는 변수가 없어야 한다. 그런 크로스체크를 사전에 다하고 모였던 터라 오히려 만나니깐 서로 엄청나게 친해졌다.
오프라인 만남을 싫어하는 대다수의 인플루언서들과 다르게 산고는 엄청나게 활달한 친구이다. 심지어 엄청 솔직하면서도 귀엽다. 처음에는 너무 낯가려서 '친해질 수 있으려나..' 걱정이 많았는데, 저녁 회식 때 같이 술마시면서 진짜 많이 가까워졌다ㅋㅋㅋ 술버릇은.. ㅎㅎ (노코멘트)
산고는 광고주인 나에게는 납기일을 잘 준수하고 영상자체에 흠집없이 깔끔한 그런 크리에이터다. 본인이 이렇게, 저렇게 찍어보고싶다고 제안도 하고 납기 기한보다 빠르게 영상을 주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는 같이 작업하고 일하기는 최고의 파트너이다.
크리에이터로서는 어떨까? 이번 한강고양이 챌린지가 증명하듯, 대중성이 엄청나다. 모두가 재밌게 그리고 흔쾌히 그녀의 챌린지를 따라할 정도로 도파민을 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특히, 산고를 싫어하는 크리에이터를 본 적이 없는 걸로 봐서는 인플루언서 세계에서도 관계 좋기로도 유명하다.
[아이기스랩에서 놀러와서 챌린지 찍는, 틱톡커 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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