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일기 57] 무엇이든 (틱톡으로) 풀어보살!
현시점, 틱톡 캠페인을 안하는 브랜드가 있을까? 한국에서는 유독 '틱톡'을 10대 잼민이들의 플랫폼으로 평가절하되어 있는 듯하다. 하지만, 세계가 '틱톡'을 바라보는 시선과 즐기는 방식은 너무나도 다르다.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 릴스, 메타 숏폼 등에서 보이는 영상의 원소스는 틱톡 출처인 것이 많다. 대부분이 알고있지만, 모른 척하고 싶은 진실이 아닐까한다. 그래도 본인은 틱톡이 아니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이 조금 더 '낫기에' 이 플랫폼을 즐긴다는 허위허식이 아닐까.
틱톡은 10대들만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그러나 내가 경험한 몇 가지 사례들은 이를 반증한다. 틱톡 캠페인 초기에, 소개팅 어플(앱) 광고를 수차례 진행했다. 소개팅 앱은 실제 19세 이상이 '성인' 인증을 해야한다. 일반적인 의식이라면, 과연 10대 잼민이들이 모여있는 틱톡에서 광고 진행이 가능할까하는 의심을 들기 마련이다. 의심을 넘어서 다른 한편에서는 반대할 수도 있을 듯하다. 그러나 당시 광고 때는 소개팅 앱 대표님께서 직접 '어그로'가 강렬한 영상 소구를 원하셨고 빠르게 3,4차까지 진행했다. 결과는 광고 앱차트 순위 변동 및 광고 횟수가 보여준다.
다른 사례는 최근에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미팅을 여러차례 다녀왔다. 해당 결정사가 보여준 자료에 따르면, 30-40대 남성 사용자가 틱톡에서 많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하철, 버스 등과 같은 대중교통에서는 대외적으로 절대 틱톡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지만, 혼자있는 여가시간에는 유튜브처럼 즐겨보는 것이 바로 '틱톡'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최근 모다모다 제로데미지 트리트먼트 틱톡 캠페인을 했다. 실제 모다모다 측 광고주 분께서도 말씀하셨는데 30대 이상 남성 타겟으로 구매가 높다고 하셨다. 아이기스랩 내부적으로 틱톡 인앱광고로 퍼포먼스 광고를 집행했을 때, 70% 이상이 30-50대 남성(안드로이드 사용자) 시청자였다.
더이상 또 어떤 사례를 들어야 할까.
<글램 틱톡 캠페인>
현시점, 틱톡 챌린지를 잘한다는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많이 알고 있고, 그 정보들은 어디까지 진실일까. 누구나 아는 정보로는 돈을 못 번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아는 것이 있는 사람들은 강의를 하고 책을 낸다. 부지런히 이런 저런 것들을 하는 분들을 보면, 물론 부럽고 대단스럽다. 그러나 그러한 것이 '제대로'된 정보인가?
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틱톡 챌린지를 집행하는 사람이다.
누가 과연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으려나. 그건 바로 나다. 틱톡 캠페인 하는 몇 년동안 10,000개 이상 영상을 틱톡 내 업로드를 시키면서 틱톡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런 사실은 현재 틱톡 광고에 대해서 소위 안다는 집단이나 사람들이 강연이나 책에서 떠드는 얘기들이 과연 사실일까를 의심하게 된다.
틱톡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틱톡 크리에이터들을 채용하면서 같이 일을 하였고 교육했다. 또한, 틱톡 크리에이터들 5,000여 명 넘게 컨택하면서 코로나 때부터 웨비나를 수차례 진행하고, 서베이도 하였다. 서점에서 팔리는 책과 숏폼 강연자들의 이야기는 현실은 동떨어져있는 경우가 많았다. 틱톡에서 실제 노는 사람들은 누구고, 그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있는 사람은 실제 내가 아닐까싶기도 하다.
틱톡 챌린지로 대세나 유행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러나 정작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만들까를 고민하지 않는다. 너무나도 많은 꿀팁들이 많은데, 정말 핵심인 딱 하나만 말해준다면, '다다익선(多多益善)'이다. 틱톡 챌린지는 팔로워 많은 1명의 크리에이터에게 힘을 주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많은 틱톡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여 '대세감'을 주는 느낌을 틱톡에 심어주는 것이다.
과정보다 가장 쉽게 결과를 보고 싶은 건, 모두가 갖는 욕심이다.
<테라브레스 캔디 틱톡 캠페인>
기존에 매번 하던 광고는 비슷하고 질릴 때로 질리며 효율은 낮아지고 있다. 이를 벗어날 탈출구는 필요하지만, 지금하는대로 사는 것이 안전하고 편안하다. 주변에서 다들 틱톡, 틱톡거린다. 한번은 틱톡 챌린지가 막 떠서 유퀴즈에도 나왔고 연예대상 시상식까지 나갔대더라. (슬릭백) 들려오는 정보는 많지만, 정작 모르는 곳에는 들어가기 힘들다?
할까말까할 때는 그냥 하자. 고민하는 그 시간도 비용이다.
물론 제대로 찾아보지 않고(브랜드 타겟층이나 컨셉 등을 고려하지 않고) 들어오기에는 틱톡은 정글과도 같다. 틱톡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내게 틱톡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마존이라고 할 것 같다. 진짜 난잡하고 조잡스러운데 탐험하면 할수록 신비로운 세계, 그게 바로 틱톡이다.
국내 틱톡챌린지는 이제 내게 너무나도 쉽다. 작년부터 나는 글로벌 틱톡챌린지를 탐험 중이다. 지난 달부터 가장 많이 들어온 문의나 미팅 중에 '뷰티'관련한 것이 많다. 특히나, 현재 모든 뷰티 브랜드들이 주목하고 있는 제품과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터라, 더더욱 그런 듯하다.
지금도 늦은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들어와야 플레이할 수 있다. 시작은 반이다. 틱톡챌린지를 시작조차 망설여진다는 건, 감히 말하건데 틱톡 영상들이 두려운 것보다 브랜드 측에서 도전하기 싫은 것에 가깝다고 보인다. 이번 5월, 10일조차 보내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광고 슬럿(Slot)이 차서 광고를 이월시키고 있다. 이게 무슨 말일까? 지금 모두가 하고 있는 것이 틱톡이다.
<아누아 ANUA, 글로벌 틱톡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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