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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송이 Jan 23. 2023

틱톡 광고가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

[틱톡 일기 18] 틱톡 광고 이제 안하면 바보소리 듣는다

틱톡 영상을 줄곧보다가 인스타 릴스나 유튜브 쇼츠르 보면 나도 모르게 '풉'한다. 틱톡 영상이 릴스나 쇼츠에 그대로 퍼온 것이거나 혹은 틱톡의 익살스러움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더욱이 틱톡의 매력을 잘 알기에, 틱톡 플랫폼으로 광고 캠페인하는 것이 시급함을 예시 영상을 통해 알리고자 한다.

(+ 예시 영상은 실제 아이기스랩에서 집행한 광고건이다)


1) 다양하고 개성있는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틱톡 영상만 수만개 정도 봤다.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확실히 연령대가 낮은 Z세대, 알파세대 비중이 높다보니, 기존에 볼 수 없는 창의성과 틀에 제한 없는 자유로움이 한데 어울러져 신박함을 보여준다. 틱톡 플랫폼은 여기에 다양한 필터, 음원(음악), 쉬운 편집툴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신선함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틱톡커들에게 광고 영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때 빛을 발한다. 영상 납기일에 그들이 제작해 온 영상을 받고서는 항상 깜짝깜짝 놀란다.


이렇게까지 제작할 수 있다고?

아래 영상도 "2023앱 챌린지"라는 목표로 영상 가이드라인은 단순했다. "앱 언급" + "앱 내 미션 표현".

'일어난다'와 '미션'이라는 두 조합으로 틱톡커들은 머리를 막 굴린다. 일반적으로는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이라는 맥락으로 시작하지만, 그들은 남(친구)을 깨우는 수단으로, 더나아가 친구를 놀려주는 도구로까지 확장을 하는 식이다. 아래 영상을 보면, 이게 광고인지 드라마인지 구분이 안될텐데, 이게 바로 틱톡커들로 진행하는 틱톡 광고의 매력 포인트이다.


<어서 배우 데뷔해줬으면 좋겠다...>

https://www.tiktok.com/@leesiwoo1019/video/7190680230489492738?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web_id=7104488631243785729


2) 인플루언서들의 팬덤 마케팅이 가능하다

틱톡은 작은 위버스(Weverse ; 아티스트와 팬이 커뮤니티할 수 있는 앱)로, 팬덤이 생기는 곳이자 온라인 팬미팅 플랫폼이다. 실제로 틱톡커 중에 어느정도 팔로워를 보유하고 팬을 갖고 있는 분들은 자기 사업(마라탕, 온라인 스토어, 클래스101 강의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충성고객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 아니겠나.


틱톡커의 팬덤은 아이돌 팬덤과 유사하다


100만 이상의 메가급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들에게 경력을 물어보면 보통 1-3년이라고 한다. 그들도 틱톡에서만은 경력자들이다. 쌓아온 경력과 시간만큼 그들을 지지해주는 팬들이 있다.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어리면 어릴 수록 덕질할 시간은 많고 강하게 굳어지는 건 당연하다.


쿠킹미제님은 틱톡에서 570만 정도 팔로워를 보유하면서, 유튜브에서는 20만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 그녀가 영상을 업로드하면 팔로워들은 그게 광고든 아니든 일단 보고 시작한다. 틱톡커들이 광고영상을 제작한다는 것자체가 팬덤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심지어 거의 모든 플랫폼(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이 숏폼을 탭으로 추가할 정도 뜨고 있는 이 시기에, 틱톡 크리에이터들과 같이 광고를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자체가 시대 흐름을 읽지 않겠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그녀가 하면 따라 사고 싶은게 덕후로써 당연하다^^>

https://www.tiktok.com/@meeze_0319/video/7179494013676817666?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web_id=7104488631243785729

3) 메타버스 느낌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코스프레를 하여 현실인지 만화 속인지 헷갈리거나 마치 메타버스 캐릭터같은 그런 느낌의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추종하거나 이런 느낌이 신기해서 팔로워하는 사람들도 많다. 틱톡은 세로 영상으로 가로영상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출연하진 않지만, 한 사람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게 구현되었다. 그러다보니, 틱톡 크리에이터들도 주로 컷별로 1인이 등장하도록 하는 영상을 제작할 때가 많다. 특히, 방에서 혼자 찍는 크리에이터에게는 틱톡이 안성맞춤이다.


이게 현실이야, 메타버스야?


틱톡 콘텐츠를 보고 있으면, 이런 느낌이 든다. 속는 줄 알면서도 영상을 소비하게 되고 속는 줄 알면서도 그 틱톡커를 팔로워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이처럼, 틱톡은 현실과 메타버스가 공존하는 세계이다.


아래 틱톡커 시로님이 대표적으로 영롱하면서도 신비함을 주는 그런 사람이다. 연락을 하면서도 주로 새벽에 활동하며, 코스프레와 춤으로 매력을 끌어 팔로워들을 안달나게 한다. 작년(2022년) 말 아바타;물의길 영화가 한창 유행이었다. 그 때 맞춰서 해당 영화와 앱을 같이 홍보하는 광고를 진행했었다. 파란 조명으로 아바타의 느낌을 표현하면서 찰떡같은 메이크업으로 사무침 사랑스러움을 주는 건 덤이었다. 틱톡커들이 각잡고 찍는 광고 영상은 매번 다른 느낌을 주는 듯하다.


<인간 로지(가상 인플루언서) 현대판 버전 아니냐구,,>

https://www.tiktok.com/@siiiiro2/video/7180162228769869057?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web_id=7104488631243785729


4) 메세지 전달이 명확하다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저마다의 특성으로 광고 제품/서비스를 표현하다. 광고하는 상품마다 다르지만, 특히 제품 광고일 경우 가장 객관적으로, 명시적으로 표현이 잘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앱은 서비스를 이해시키는 과정도 우리측에서 소요가 되는데, 제품은 배송받음으로써 더 잘 알게 된다.


일타쌍피! 제품 배송 받아 좋고 광고해서 좋고


인스타그램과 같이 이미지 광고는 사진 몇 컷으로 제품을 표현하게 되고 유튜브는 긴 영상으로 ppl처럼 녹여낸다. 사진으로 제품을 이해하고 긴 영상을 시청해야하는 피로도는 오히려 숏폼 시대를 가속화했다. 그래서 15초 이내 짧은 틱톡 영상은 그 시간 내 표현해야한다는 특징으로 편집점을 짧게 잡아서 그 안에 하나의 메세지만을 후딱 전달하려고 하는 특징이 있다.


아래 우부님 영상을 보자. 핸드워시와 핸드크림이라는 제품 특징을 알려주기 위해 앞서 상황극을 한다. 어떤 상황인지 알려주는 건, 보는 시청자에게 하여금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를 인지시켜주기에 가장 명확한 브랜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 셈이다. (+거기다가 귀여워서 팔로워들이 깨물어주고 싶어하는 마음은 덤이다)


<요즘 틱톡판 뒤집어놓고 있는 우부님~>

https://www.tiktok.com/@oovoo0_0/video/7191085543009176833?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web_id=7104488631243785729


틱톡 광고가 단순히 틱톡에서 영상 하나 생산으로만 그치는게 아니다. 안할 이유는 없는데 해야할 이유는 여러 번 설명이 가능하다. 그런데도 주저하고 있다면, 그래보아라. 이미 누군가는 시작 중이다.


<아이기스랩은 수많은 틱톡커들과 함께 하고 있다!>

https://www.instagram.com/aegislab_tikt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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