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삶송이 Mar 08. 2023

비발디파크 스키장, 아이기스랩 겨울 워크샵

[틱톡일기 24] 04년생 틱톡커 우부, 가동우, 장래희망건강한삶과 놀기

'틱톡' 이라는 플랫폼은 왜 잘나가지?
틱톡 영상 대체 뭐 찍는거야?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대체 누가하고 뭐하고 놀까?
....

이런 질문들을 너무 받아왔다. 그래서 한번 직원인 틱톡커들과 함께 놀아보기로 했다! 겨울이 끝나가기도 하고 '스키장?' 어떤가? 그래서 바로 실천력 강한 아이기스랩은 비발디파크 스키장으로 2박3일 워크샵을 떠났다. 크리에이터들은 대체 어디서 영상 소재를 발견하고 무엇을 촬영하며, 어떻게 노는지 나역시, 궁금한터라 03,04년생인 찐 Z세대가 노는법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비발디파크 스키장으로 향하는 3시간이 3분같이 느껴졌다..!!


스키장으로 향하는 길에도 차 안 디제잉인 틱톡커 가동우는 역시나 잠들어 있는 흥을 깨웠다. 일단 개인적으로 가져온 블루투스 스피커가 차 안 노래 소리보다 성량이나 음질면에도 뛰어났다. 곡 선곡 자체도 생전 처음 듣는 곡이 많을 정도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틀었다. (이게 맞지.. 동우야..?)


비발디스키장 접수하러 온 아이기스랩


호텔 체크인을 기다리면서도 한시도 쉬지않는다. 사진 한장한장 찍는데도 이쁜 포즈가 아닌, 이색적인 포즈를 취하는 우리 틱톡커들...(정말 사랑해?) 생각해보면, 이 친구들은 세월호, 코로나 등등을 겪으면서 많은 재미있는 상황들을 즐기지 못했을 테다. 이렇게 다같이 놀고 즐기는 경험들이 어떻게 보면, 가장 큰 여행이지 않았을까 싶었다. 진짜 많이 들떠있었고 조그만한 것에도 꺄르르하면서 즐거워하더라.


비발디파크 해지는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스키장 왔어도, 오후 내내 광고건 대응이나 영상촬영하면서 워크샵 왔다고 무작정 놀지 않는 우리들이었다. 오히려 야간스키라도 타려고 몰입해서 집중하면서 일하는데, 일 처리속도가 엄청 빠르더라. 그러다가 틱톡커 우부가 침대 사이에 앉아서 뭘 긁적이다가 장래희망건강한삶(하민)과 영상을 만드는데 맥락도 없는 상황 속에서 정말 신기했다. '일상이 소재가 되는 건가....?' 싶었다. 


영상 하나 뚝딱인 틱톡커였다.


그러다가 우부가 광고건 촬영을 도와달라고 해서 옆 방으로 가서 스크립트대로 촬영을 하게 되었다. 갑자기 틱톡커가 되어 영상 가이드라인부터 파악하고 구도잡게 되면서 대사까지 고민하게 되는데... 정말 당황스러웠지만, '이런게 바로 크리에이터인가....'싶었다. 예를 들어, 천명(사주앱) 광고를 하면서 핵심인 '1,000원 상담 이벤트' + '상담 내용을 포함한 컷' 이 핵심이었는데, 대략적인 스토리 구성만 하고 몇번 NG를 내면서 추가해나갔다. 우부는 여기 각도가 잘 나온다, 역광이다, 이 부분을 추가하죠 등 영상 촬영할 때면 정말 대단히 진지해진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만들고, 잘 해내가는 것을 보면 이런게 바로 크리에이터의 자세가 아닌가 싶기도 하였다.


<천명 광고 캠페인, 직접 참여도 하였죠~>

https://vt.tiktok.com/ZS8mak8yq/


야간스키 타러 가즈아~ 아이기스랩


업무를 마치고나서 저녁에 야간 스키 일정을 갑자기 잡아서 타러가게 된 우리 아이기스랩! 갑자기 잡은 일정 치고 너무 들떠서 이렇게까지 추울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신났다~날 추운 것도 모르고 리프트도 몇번씩 타고 초보, 중급을 왔다갔다하면서 밤이 깊어가는 것도 모르게 타더라. (심지어 선수급으로 너무 잘타서.. 다들 체력도 좋고 운동신경도 좋고.. 젊더라ㅋㅋ)


틱톡커 장래희망 건강한삶은 이름대로 살아가는 듯하였다.


다음 날에는 본격적으로 스키타며 즐기는 시간을 보냈는데, 스키장에서도 틱톡챌린지는 멈추지 않았다. '부석순-파이팅해야지'가 (지금 작성하는 기준으로도) 엄청나게 틱톡 내에서 흥하고 있는데 당시에도 이 챌린지를 하기 위해서 몇번이고 춤을 다시 췄는지 모른다. 우부의 열정...? 정말 대단하다^^


<스키장에서도 틱톡은 멈추지 않지~~>

https://vt.tiktok.com/ZS8maaCaN/


2박 3일을 직원이자, 틱톡커들과 같이 보내면서 03,04년생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드문 경험이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생각을 했다. 나이차가 있어서 잘 어울리지 못할 거라는 혹은 크리에이터라서 직장인과 다를 거다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역시 그들도 사람이었다. 챌린지랑 광고 영상을 우부랑 같이 찍으면서 나이차는 거의 못 느끼고 벽도 많이 못 느꼈는데 오히려 즐겁기만 했다. 한편, 크리에이티브한 면에서는 보는 관점이나 생각하는 것이 다양하고 더 넓었고 본받을 점들이 많은 친구들이었다.


그래서 틱톡 크리에이터하고 노는거 어떠나고?


정말 좋아. 정말정말정말 세상에 찌든 때 다 민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비발디스키장 #비발디파크스키장 #아이기스랩 #아이기스랩워크샵 #틱톡커우부 #우부틱톡 #틱톡커가동우 #틱톡커장래희망건강한삶 #틱톡크리에이터 #틱톡커 #아이기스랩 #아이기스 #아이기스틱톡 #aegislab #aegis #틱톡광고캠페인 #틱톡의정석 #틱톡광고시작 #틱톡광고단가 #틱톡커광고 #틱톡커광고비용 #틱톡광고 #틱톡마케팅 

매거진의 이전글 틱톡 찍으면서, 광고도 집행하는 아이기스랩 직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