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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려 해 봐도 바보같이 한 사람만 떠올리게 되는 것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_사랑이란

by 정생물 선생님

서울에 갈 일이 있으면 꼭 보려고 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어제 올린 글에 슬의생 이야기를 하다 보니 예전에 전미도와 정문성이 주연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사랑이란'이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시놉시스 >

사람과 완전히 흡사한 로봇인 올리버와 클레어. 이제는 구형이 되어 버려진 채 홀로 외롭게 살아간다. 우연히 서로를 마주하고 조금씩 가까워진 둘. 반딧불을 찾아 예기치 못한 여행을 함께 하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사랑이 깊어질수록 사랑이 가져다주는 슬픔 또한 배우게 되는데……


박진주 배우 노래 부를 때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박진주 배우도 참여하는 이 뮤지컬이 다음 주부터 9월까지 서울에서 하는데 티켓 예매 전쟁이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사랑이란 멈추려 해 봐도 바보같이 한 사람만 내내 떠올리게 되는 것 사랑이란 그리움과 같은 말, 사랑이란 봄날의 꽃처럼 아주 잠시 피었다가 금세 흩어지고 마는 것 사랑이란 슬픔과 같은 말 - 이 노래에 나오는 가사다. 로봇의 사랑은 어떤 것일까?


방학 때 서울 가서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연극, 전시 다 보고 와야지.

< 정생물이 현재 눈여겨보고 있는 것들 >

1.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박진주 배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박은태 배우)

2. 전시 에드바르 뭉크 : 비욘드 더 스크림, 전시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3. 연극 클로저(이상윤 배우), 연극 쇄골에 천사가 잠들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ropm42HNPU

사랑이란 멈추려 해 봐도

바보같이 한 사람만 내내 떠올리게 되는 것

사랑이란 그리움과 같은 말

니가 날 볼 때 너의 그 눈빛과

니가 웃을 때 너의 그 미소와

니가 먼 곳을 볼 때 너의 그 옆모습과

나는 모르는 너의 단어들과

나보다 많은 너의 깊은 생각들

사랑이란 봄날의 꽃처럼

아주 잠시 피었다가 금세 흩어지고 마는 것

사랑이란 슬픔과 같은 말

니가 날 볼 때 너의 그 눈빛과

니가 웃을 때 너의 그 미소와

니가 먼 곳을 볼 때 너의 그 옆모습과

날 웃게 하는 너의 말투와

너무 따뜻한 너의 예쁜 마음들

나는 너의 눈빛과, 너의 눈빛과

너의 미소와, 너의 미소와 너의 옆모습과

너의 생각과, 너의 생각과 따스한 마음과

난 자꾸만 널 / 난 널

난 널 더 보고 싶어 널 더 듣고 싶어

계속해서 너와 함께 있고 싶어

더 웃고 싶어 난 더 알고 싶어

매일을 너와 함께 하고 싶어 난

니가 날 볼 때 너의 그 눈빛이

니가 웃을 때 너의 그 미소가

사랑이란 어쩌면 난, 사랑이란 이렇게 난

사랑이란 어쩌면 난, 사랑이란 이렇게 난

사랑이란,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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