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버스커_소나기(주르르루)
어제부터 시작된 비. 이제 장마 시작인가? 요즘은 무슨 게릴라성 소나기가 자주 내린다. 다음 주 서울 여행을 앞두고 제발 비가 오지 않길 바라면서 고른 오늘의 노래, 버스커 버스커의 소나기(주르르루). 버스커 버스커의 알려지지 않은 정생물의 숨듣명이라고 할 수 있다.
장마 기간에는 내가 듣는 비 관련 노래를 매일매일 올려보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비 오는 날 집 밖으로 나가는 건 힘든 일이니까 올여름 장마 기간은 짧게 지나가길 바란다. 그리고 비로 인한 피해를 입는 사람도 없길...
다행히도 내가 다음 주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는 아직 없는데 뮤지컬&연극&전시도 봐야 하고, 친구랑 에버랜드에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푸바오는 못 봤지만 쌍둥바오는 꼭 보겠다는 의지)도 보러 가야 하고, 제자도 만나야 하고, 경복궁 경회루 특별 관람도 예약했고 등등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비가 오면 안 된다. 나는 여행 가거나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 갈 때 갑자기 날씨가 좋아진 경우가 많아 내가 날씨 요정이라 믿고 있는데, 이번 서울 여행에서도 날씨 요정이 맞는지 확인해 봐야겠다. 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xtxVjz_dJXI
원래 이 노래를 아셨던 분들은 얼마 전에 장범준 평일 소공연에서 부른 소나기를 들어보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nFtAcvrb3c
주르르루 주르르루 빗소리에
현관으로 나갔는데 우산이 없어
아니 벌써 어두컴컴 축축한 하늘이
이러다가 오늘 하루 창문만 보다
아마 끝나게 비야 그쳐라 그쳐 난 또 우울해져
제발 그쳐줘 시원한 소나기처럼
잠깐 스치는 인연 그 순간의 끈 난 놓칠 수가 없어
그녀의 하루가 끝나기 전에 제발 그쳐줘
주르르루 주르르루 곧 있으면
그치겠지 하다가 새벽이 오면
어떡하지 난 뭘 하는 건지 정신 차리자
편의점에 우산은 너무 비싸서
그냥 맞고 간 비야 그쳐라 그쳐 난 또 우울해져
제발 그쳐줘 시원한 소나기처럼
잠깐 스치는 인연 그 순간의 끈 난 놓칠 수가 없어
그녀의 하루가 끝나기 전에
오 알 수 없는 나의 맘
이제는 흘러드는 비로 이 맘을 알겠네
저기 다시 차오르는 너
아마 끝나게 비야 그쳐라 그쳐 난 또 우울해져
제발 그쳐줘 시원한 소나기처럼
잠깐 스치는 인연 그 순간의 끈 난 놓칠 수가 없어
그녀의 하루가 끝나기 전에
비야 그쳐라 그쳐 난 또 우울해져
제발 그쳐줘 시원한 소나기처럼
잠깐 스치는 인연 그 순간의 끈 난 놓칠 수가 없어
그녀의 하루가 끝나기 전에
제발 그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