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교육 환경은 우리나라와 교육열만 비슷하고 모든 것이 다르다.
흥미로운 요소들을 나열해보자면,
우리나라 만큼 교육열이 높다.
중학교 입시가 그 이후 장래를 결정한다. 그래서 초등학교 졸업시험이 매우 중요하다.
공립 초등학교의 위상의 매우 높다.
외국인도 공립학교 입학이 가능한데, 매년 시행하는 국시에 합격을 해야 한다.
공립학교 외국인 TO는 제각각이라, 합격해도 어느 학교에 배정될 지 모른다.
영어가 기본이지만 중국계가 많아 중국어도 같이 배운다.
싱가포르 공립학교는 학비가 저렴하고, 학업 강도도 높다는 것이 장점(부모 입장)이었다. 다만, 국시라는 난관이 있었다. 게다가 변수조차 많았다. 예고 없는 급격한 정책 변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나중에 이것에 크게 한 방 얻어맞았다.)
딸 아이는 이번에도 영문도 모른 채, 엄마 손에 이끌려 간 곳에서 싱가포르 초등학교 영어, 수학 기출문제를 풀었고, 어느정도 합격 가능성을 보였다.
원장님은 아내에게 싱가포르 공립 초등학교 입학시험을 제안했다.
그렇게 어느날 갑자기 유학 준비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