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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은 Sep 05. 2024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

크라이슬러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 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는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을 작곡한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그의 음악은 개그 프로, 많은 광고음악에도 나와서 들으면 바로 아실겁니다. 크라이슬러는 우아하고 기품 있는 연주 스타일처럼 비엔나의 모습을 담은 듯한 아름다운 소품곡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크라이슬러는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따뜻한 성품을 가진 음악가였습니다. ​​


 


  그는 1875년에 비엔나에서 태어났습니다. 7세에 비엔나음악원에 입학했고 12세에 파리음악원에 입학하며 로마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888년 뉴욕 데뷔 무대에 서고 군에 입대하였으며 아버지처럼 의사가 되려고 몇 년 음악을 그만두기도 했고 로마와 파리에서 미술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고민하다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음악가가 되어야겠다 결심했다 합니다.


 


 그는 세계 1차 대전 때 어깨와 엉덩이에 부상을 입고 제대하였으나 다행이 그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활동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시력과 청력이 약해지는 불행을 겪었지만 1947년 카네기홀에서 은퇴 연주를 할 때까지 성실히 연주를 했습니다.


 


크라이슬러는  대단히 관대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따뜻한 성품은 그의 연주 또 그가 남긴 작품에도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또 그는 무대 위에서 청중을 사로잡는 카리스마와 매력이 남달랐습니다.


 


크라이슬러는 늘 자기가 사용하는 악기에 만족을 못하고 좋은 악기를 찾고 있었는데 그가 자선활동을 열심히 하다 보니 모아놓은 돈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아주 소리가 좋은 바이올린을 발견하게 되었지만 너무 가격이 비싸서 악기를 살 수 없었습니다. 다시 올 터이니 가급적 잘 보관해 달라고 부탁을 한 후, 돈을 마련하여 그 악기점을 방문하였을 때는 이미 그 악기는 악기 수집가에게 팔린 후였습니다. 크라이슬러는 악기 수집가가 사는 집을 수소문하여 찾아가서 그에게 그 바이올린을 팔 것을 간곡히 부탁했지만 거절당했습니다.  


 


그는 포기하고 가려다가 그러면 그 악기가 침묵하기 전 저에게 한 번만 연주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주인이 허락을 하자 그는 이 악기를 들고 한 10여분동안 신들린 듯 연주를 했다고 합니다.


연주가 계속되면서 계속 심각한 표정을 하던 이 악기 수집가는 그의 연주가 끝나자..."당신이 바로 이 바이올린의 주인이셨군요.


이 악기의 행복을 위해 주인에게 돌려 드리지요"...하고 그 악기를 그에게 주었습니다.


 


 


   비엔나의 신사 크라이슬러의 곡들은 친근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음악은 들으면 행복해지는 음악입니다. 크라이슬러의 곡들을 들으면 비엔나로 여행하러 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착각이 들고 1900년대로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도 듭니다.


 


 크라이슬러의 소품들은 요한 슈트라우스 일가의 빈 왈츠와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아름다운 로즈마린”, “중국의 북”, “빈 기상곡”, “Praeludium und Allegro(전주곡과 알레그로)”, “집시의 여인(La Gitana)” 등 굉장히 많고 오늘날에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소품 싱코페이션을 올려봅니다. 싱코페이션은 약박을 강하게 연주하는 리듬을 말하는데 밝고 여행을 가는 듯 신나는 곡입니다.


 


크라이슬러 싱코페이션 링크


 

https://m.youtube.com/watch?v=h-r7Tls7rP8&pp=ygUXanVuZyB2aW9saW4gc3luY29wYXRpb24%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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