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시간에 대해

by 김정은

시나리오 만드는 반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어바웃 타임'이라는 영화를 보고 가는 게 숙제였는데 예전에 인상 깊게 봤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제작진이 만들었다 하는데 사랑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맨 처음에는 로맨스 영화인줄 알았는데 점점 가족에 대한 영화구나 싶었습니다. 또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화 주인공 남자분은 약간 어리숙해 보이기도 합니다. 연애를 잘하지 못하는데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됩니다.

그 집안 내력에 남자들은 옷장같이 혼자 있는 공간에서 두 주먹을 꽉 쥐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남자주인공은 사랑을 이루기 위해 시간을 해봅니다.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고백을 해보는데 "아 처음부터 네가 날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았을걸 늦었다."는 답을 듣습니다.

시간여행을 한 후 만난 첫날 고백을 하니 아 나중에 이야기하자고 말을 돌립니다. 결국 남자에게 마음이 없었던 것이죠.


그는 우연히 마음에 쏙 드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의 핸드폰 번호를 저장했습니다.


그는 지인이 연극을 하며 대사를 잃어버린 실수를 만회해 주기 위해 시간여행을 했습니다. 지인은 연극을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그녀의 전화번호는 없어집니다.


그는 그녀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녀의 연락처를 알 길은 없었습니다.

그녀가 케이트 모스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서 케이트 모스 전시회에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그리고 고대하던 그녀를 만납니다.


그는 여동생이 나쁜 남자에게 벗어나게 시간여행도 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와 대화를 하기 위해 시간여행도 합니다. 안 좋았던 하루를 다시 잘 살아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러던 중

딸이 아들로 바뀌기도 하고 자녀를 하나 더 낳으면 아버지와 못 만나는 상황도 생깁니다.


글을 쓰고 싶어 모인 분들은

정말 다양한 직업을 갖고 계셨습니다.

MBTI는 Infp , Enfp, Infj , Intj

다 기억은 안 나는데 글을 쓰고 싶은 열정 때문인지 처음부터 대화가 잘 통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좀비물, 추리물, 반전이 있는 것을 쓰고 싶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

숙제는 시나리오를 써오는 건데

모임장님은 서로의 작품을 읽으며

'이렇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말은 서로 삼가자고 하셨습니다.

각자가 스스로의 길을 헤쳐나가는데 조언이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부분을 좋게 읽었는지 이야기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어바웃 타임을 인상 깊게 본 장면을 이야기할 때 다 다른 장면을 이야기한 것도 신기했습니다. 어떤 분은 안 좋은 살았던 하루를 다시 살 때 웨이터가 무표정했다 웃는 장면을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미술관에서 마주치는 장면,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와 마주 보는 장면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며 느꼈던 것이 시간여행을 하고 싶어도 실제로 할 수 없으니

현재를 더 충실히 살자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클래식 모임도 열고

다양한 모임들에 나가다 보니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지

느끼게 됩니다.


얼마나 좋은 작품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본업에 집중하느라 작품을 못 쓸 수도 있지만 새로운 경험이 행복했습니다.


메시앙이 작곡한 시간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곡은 클라리넷,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곡입니다.

1940년 메시앙은 수용소에 감금됩니다. 그는 수용소에서 만난 세 연주자를 위해 이 작품을 만듭니다.

수용소에서 5 천명 앞에서 연주할 때 그는 이보다 더 집중하는 관중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참 아름다운 멜로디 정경화 선생님 연주를 올려봅니다.



https://m.youtube.com/watch?v=MQiH0csUPP0&pp=ygUVZW5kIG9mIHRpbWUg7KCV6rK97ZmU0gcJCZEKAYcqIYz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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