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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黃河
피다 만 능소화
담벼락에 걸린 채
모가지 꺾일 날만 기다리고 있다
먹장구름은 요란한데
바람은 가물고
잔주름 패인 눈두덩
말라붙은 눈물마냥
패닉된 하루가 지나는 6월,
목감천 능소화
꺾이지도 못한 채 시들고 있다.
황하(Hwang Ha), 지구별 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