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다가 만든 물음표
'이루다'가 이루지 못한 것
(출처 : https://brunch.co.kr/@mobiinside/2764)
2021년 1월, 챗봇 '이루다'가 성희롱, 개인정보 유출 등의 논란을 일으키며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이루다' 개발자 측은 '이루다' 챗봇 서비스를 종료하며 관련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결국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이루다'는 우리 사회에 인공지능에게 어떤 윤리적 가치를 학습시켜야 하는지, 인공지능은 어떻게 윤리적인 알고리즘을 갖춰야 할지에 대한 커다란 화두를 던졌다.
인공지능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그 과정 속에서 여러 문제점이 있더라도, 기술의 발전 과정을 부정하며 기술 개발을 중단할 수는 없다. 결국 우리는 앞으로 '이루다'가 이루지 못한 목표를 이뤄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알고리즘의 편향성을 보완하고, 차별과 편견이 배제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갖춰나가기 위해서 우리 사회는 어떻게 법적, 제도적, 기술적 노력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