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책 중 꿈 이야기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책을 읽다 저녁에 엄마의 꿈 이야기를 하셨다.
꿈 이야기를 들은 후 흥분과 설렘보다는 찹찹한 마음을 책으로 다스렸다.
책의 한 구절이 가슴에 와 닿았다.
엄마 꿈속 이야기와 맞물려서..
꿈이란 현실과 아주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꿈은 현실세계의 계시이다.
심리학자 '칼 융'이 이런 꿈을 자주 꾸었다고 하는데 그는 유럽 대륙 전체가 피투성이가 되는 불길한 꿈을 여러 번 꾸고 우울증에 걸린 것이 아닐까 하고 고민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서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꿈은 무의식의 세계를 말한다. 선입관이 없는 세계가 암시하는 바를 순순히 배우면 우리의 미래도 열리게 된다.
꿈은 현실세계의 계시이다. 꿈의 교훈을 잊지 않으면 범죄를 막을 수도 있다.
또한 꿈은 장래로부터의 메시지이며, 현실 생활의 예습이고 복습인 것이다.
잠자는 시간마저도 유익하게 쓸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이다.
책 일부분 글귀이다.
이 부분은 간밤에 친정엄마가 꿈을 꿨다는 대목과 같았다.
나와 여동생 그리고 엄마가 한 곳에서 한 절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 절에 나 혼자 올라가고 있었으며 줄 지어 있는 사람들 틈 속에서 1등으로 불상에 돈을 올리고 절을 했다고 한다. 그 불상은 내 거였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주위의 분위기는 환하게 밝히고 있었고 멀리서 지켜보던 엄마는 자신도 절에 가겠다며 목욕을 깨끗이 했다고 한다. 무슨 꿈일까 궁금해 검색을 했다.
불상 꿈은 길몽이라고 한다.
꿈속에서 불상 앞에서 절을 하는 꿈은?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누군가에게 부탁할 일이 생기고 그 청이 이루어지게 될 징조이다.
꿈속에서 부처님을 찾기 위해 절 안으로 들어가는 꿈은?
운수가 대통하고 특히 자식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징조이다.
꿈속에서 불상을 획득한 꿈은?
회사에서 연봉이 오르거나 승진을 하게 되며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경제적으로 큰 이득이 있을 징조이다.
이건 친정엄마 꿈속에서 내가 어디론가 향했고 향한 곳이 절이었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제일 먼저 불상을 얻었고 절을 했다고 한다. 제일 먼저 불상을 획득했다.
그 후로 꿈속에서 친정엄마 행동은 깨끗하게 목욕을 했다고 한다. 엄마 역시 절에 오르기 위해서였다.
이것 또한 좋은 꿈이었다. 길몽이었다. 근심했던 일 중 해결된다는 꿈이었다.
해몽을 듣고는 바로 엄마는 말했다.
"너 일이 잘 되려고 그러는가 보다"
하루 종일 초조하고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았다.
받기 싫은 사람의 전화를 받아야 하나 걱정을 안고 있었다. 행동은 그 반대로 전화를 받지도 문자의 답변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내가 한 행동이 잘못했다는 죄의식으로 가져왔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불안에 휩싸이다 저녁녘에 들어온 엄마를 보며 안심했고 꿈 얘기를 들으면서 또 한 번 안심했다.
좋은 일이 있으려고 약간의 불안이 찾아왔다고.
THE HAVING책에서도 그랬다. 행불행은 함께 찾아온다고.
그러니 불안을 그대로 느끼라고.. 엄마 꿈 얘기를 들은 후 불안을 그대로 느꼈던 나를 칭찬한다.
애써 불안을 잠재우지도 불안에 떨어 두려움 속에 갇히지도 않았기에 엄마에게 좋은 꿈 선물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받기 싫은 전화는 잠시 수신차단을 했다.
그 번호만 보면 가슴이 답답하고 떨리는 건 정말 싫어서일까? 마음을 들여다봐야 할 때다.
엄마의 꿈으로 좋은 일이 성큼 다가오기를 바라며..
풀리지 않던 글이 잘 풀렸으면 하는 큰 바람을 가지며 잠시 명상을 한다.
나를 배려하며 나를 생각하며 나를 사랑하며 나를 존중하며 나를 위해서 오늘도 어김없이 선물을 전한다.
사랑해! 불안 속에서 잘 견뎌줘서 고마워! 그리고 수고했어! 잘 자! 인사를 건넸다.
나는 오늘 천 번 씨부리며 잠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