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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빈 작가 Apr 01. 2021

어쩌다 쿠팡 단골고객, 싱글맘에게 꼭 필요한 로켓 배송

쿠팡 없었음 어쩔 뻔


어쩌다 쿠팡을 애용하는 단골 고객이 되었나?


그건 아주 간단하다.


운전을 못한다. 그리고 홀로 살아야 한다면 쿠팡은 필수품이었다. 

싱글맘에게는 절실한 로켓 배송과 로켓 프레시. 대형마트나 동네 마트 가면 되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겠지! 코로나 19로 가급적 가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물가를 알아보기 위해선 한 번씩 다녀오기는 한다. 그리고 신세계 상품권이 있다면 그 상품을 사용하기 위해 다녀온다. 대형마트를 다녀오려면 힘센 사람이 필요했고 운전을 하는 사람이 필요했다.


양팔이 과부하가 와 고통으로 지내는 나에게는 대형마트나 일반 마트 구경은 그저 사치일 뿐이다.


싱글맘에게는 더더 그렇다. 그렇다고 싱글맘을 후회하지 않는다. 운전은 연습하면 되는 거고 면허증을 취득하면 되는 문제다. 힘센 사람이 필요하다면 내가 힘센 사람으로 변하면 된다.

로켓배송

그렇지만 금방 변할 수가 없다. 그래서 쿠팡의 도움을 받는다.

금방 취득하는 면허증이 아니다 보니 쿠팡을 주로 애용한다.

1인 가구나 싱글맘, 싱글대디에게는 필수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비바람이 치거나 한겨울, 한여름에는 어김없이 나에게는 필요한 쿠팡.

신선한 음식과 다양한 물품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합리적이다.

내일 아침 필요한 물건은 새벽에 도착하니 얼마나 편리한가?

1+1 행사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무거운 물건을 낑낑거리며 가져오지 않아도 된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더 편리하게 이용한 건 코로나 19가 시작하기 전부터 애용했지만 완전히 몰빵한건 코로나 19부터다.

그리고 싱글맘이 되고 난 후 더욱더 자주 애용한다.


자정 12시 전에 쿠팡 프레시 구입하면 그날 아침 7시 전에 배달되는 것이 신박했다. 고객은 편리하게 물품을 받지만 그만큼 배달하시는 분들은 피로감이 적지 않을 거 같아 로켓 프레시는 가급적 자제하고 로켓 배송을 이용한다. 그분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싱글맘은 물건과 사투를 벌이며 지낼 것이다.


배달해주시는 로켓 배송과 로켓 프레시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배달을 책임지는 쿠팡 감사해


감사합니다. 당신들 덕분에 제가 편안하게 집에서 물건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신들 노고에 저와 아이가 필요한 물건을 하루 지나지 않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 황사와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릴 때는 쿠팡이 최고다. 쿠팡 관계자들은 배달하시는 노고를 인정해 적당한 보수를 지불했으면 좋겠다.

자신들 배만 불리지 말고 쿠팡에서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노고를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들에게 전해줬으면 한다.


싱글맘에게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운전 못하는 싱글맘에게는 한 줄기 빛이다.

양팔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나에게 힘이다.


오늘도 난, 콩나물과 비비고 떡갈비를 구입해 아이와 맛있게 먹었다.

오후에는 로켓 배송으로 아이 간식과 생필품이 도착한다.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지만 편리한 수단이다.


홀로서기하는 싱글맘은 쿠팡에게 생필품을 맡겼다.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해결할 수 있는 힘이다.

텅 빈 냉장고 속을 가득 채우면 몇 주는 버틸 수 있다.

발품 손품 팔지 않아도 눈 품만 팔면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물품을 구할 수 있어 참 좋다.


나에게는 천국이다.

싱글맘에게는 신세계다.

투병자에게는 위로다.


내일도 모레도 워킹맘이 되는 그 날에도 쿠팡을 애용하며 시간을 절약하고 몸을 아낄 수 있다. 그것만으로 돈을 벌었다는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쿠팡이 없었다면 어쩔 뻔했을까? 양손 가득 물건들을 짊어지고 어린아이를 데리고 다녀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로켓 배송과 로켓 프레시는 싱글맘에게 든든한 지원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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