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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빈 작가 May 19. 2021

책을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

독서는 내가 원하는 길을 인도하다

책을 좋아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

그리고 일상이 바뀌고 있다. 책을 좋아하고 독서를 즐겼던 나에게 2019년과 2020년 그리고 앞으로 쭉 기적이 일어날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이유? 그리고 두꺼운 책을 읽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분명한 건 자신을 바꾸고 싶기에 절실해서 시작했을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돈을 벌기 위해 쉬운 방법을 찾다 책을 좋아하게 되었고 책을 읽으면서 또 다른 나를 찾았다.


일단, 결론만 말하면 독서를 하면 저자와 긴밀한 연결고리가 만들어진다는 거다.

요즘 SNS를 누구나 한다. 인스타 그램이든, 페이스북이든, 유튜브나 블로그를 하며 작가와 독자가 가까이하고 있다. 그리고 출판사가 홍보하기 위해 많은 이벤트를 하고 있다. 나는 기회를 허투루 보내지 않고 덥석 잡는 편이다. 바빠서 기회를 못 잡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일단,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잡고 본다.


하완 작가님을 아는지 모르겠지만 하완 작가님을 알게 된 계기가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 책을 알게 되었고 SNS 활동한다는 걸 알았기에 독자 입장에서 나를 알려야 했다. 365일 새로운 글이 올라올 때마다 정독을 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한 구절을 열거하며 내 생각까지 접목시켜 댓글을 남기면 하완 작가님은 좋아요만 누르지 않고 사랑이 가득한 답 댓글을 남겨주기에 시간 내어 댓글 단 일이 후회스럽지 않았다.


보통 대게는 '좋아요'만 누르는 분들이 많다. 나 역시 바쁘면 '좋아요' 누르고 후다닥 다른 일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하완 작가님은 독자들을 따스하게 보듬어주는 마음이 참 아름다워 작가님의 일러스트를 보며 '다리털이 제 눈을 자극하네요' 말하면 반드시 작가님은 답 댓글을 재치있게 적어준다.


하완 작가님 두 번째 책 '저는 측면이 낫습니다만' 홍보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서점에 자신의 책을 읽고 댓글을 달아주는 분들에게 하완 작가님이 직접 그려주는 측면 그림을 받을 수 있다는 글에 냉큼 실행에 옮겼다. 그리고 잊지 않고 나 역시 작가님에게 홍보를 했다.


"작가님 저 어디 서점에 댓글 달았어요. 저 닉네임은 무한계 미인입니다!" 센스 있게 나를 홍보했다.


그리고 며칠 후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고 당첨이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측면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다. 측면 사진이 없다고 하니 정면도 되고 후면도 된다는 작가님의 센스 있는 말에 정면 사진을 보냈다. 비록, 퉁퉁하고 아줌마스러운 모습이지만 지금 이 모습이 내가 보기에는 가장 사랑스럽고 아름답기에 자신 있게 보냈다.


하완 작가님은 내 모습을 사실 그대로 그려주셨고 지금 그 그림은 SNS에 프로필에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책을 사랑하고 독서를 좋아하게 되니 멋진 분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그로 인해 내가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사람은 잊고 지내는 동물이라 읽고 또 읽고 되뇌어 기억 저편에 저장이 되고 습관이 된다. 그래서 지금은 쉼 없이 책을 읽고 기록하게 되었다. 하완 작가님, 남인숙 작가님, 김수영 작가님, 김유라 작가님, 기성준 작가님, 김종원 작가님 그 외 다수 작가님들과 소통하며 좋은 이야기는 마음속 깊이 새기고 그들에게 배워야 할 모든 걸 가져와 내거로 만들고 있다.


책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면 책을 사랑하고 독서를 좋아해야 한다. 즉,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하듯 책과 사랑에 빠지고 독서와 연애를 하면 된다. 좋은 사람을 만나는 일은 의외로 간단하다. 나와 맞는 책을 알게 되면 저자는 자연스레 알게 되고 그를 동경하게 된다. 내가 그랬으니깐.


작가와 친밀함을 가질 수 있는 길은 책을 읽으면 된다.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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