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시각화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일어설 수 있다

오늘은 딱 오늘은 그런 날이다

by 치유빛 사빈 작가

오늘은... 딱 오늘은


콧노래가 살랑살랑 부는 날이다.


오늘은... 딱 오늘은


아름다운 노랫말에 살랑살랑 흥얼거리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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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와 홈카페




성시경 신곡을 들으며 더치커피 한잔이 이토록 행복함을 선물해주는지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책상은 책과 각종 전자기기들로 어지럽지만 마음만은 평온하다. 그 어느 때보다 정리정돈이 된 내 마음속...


오늘은... 딱 오늘은


바라던 주말을 맞이해주는 살랑살랑거리는 바람이 설레게 했다.


이럴 때 이럴 때


차를 몰고 아이를 데리고 휙 다녀올 해운대 바닷가.

언젠가는 지금 상상하는 장면을 이루는 날이 곧 올 거라는 걸 잘 알기에 차곡차곡 쌓아둔다.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적한 백사장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고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평온한 마음을 그대로 글로 써 내려가고 있으리라.


외적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이 아닌 내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는 나.

명품으로 나를 돋보이는 모습이 아닌 내가 명품이 되는 모습을 그리는 나.

겉으로 평온한 모습이 아닌 마음속 깊이 평온함이 묻어 내 몸을 휘감는 오늘이 딱 오늘이 그런 날이다.


20대 꿈이 40대에 실현되는 지금이 딱 좋다.


바람이 불어오듯

강물이 흐르듯

시간이 흘러가듯


온전히 내 마음과 생각을 거스르지 않고 흘러 보내 본다.


그리고

.

그리고

.

그리고



가장 안타까운 그 사람에게 '힘내라'라고 응원을 마음속으로 보내는 날이기도 하다.


진심으로

진정으로

진솔로


지금 이 마음이 그 사람이 있는 곳에 닿기를 간절히 바라며 그 사람도 콧노래를 부르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바람처럼, 강물처럼, 시간처럼 보내본다.


오늘은 오늘은


바람처럼 강물처럼 시간처럼 내 마음을 마음껏 흘려보내며 나를 토닥이는 시간을 글로 표현한다.




초여름을 맞이하는 어느 날



초여름을 맞이하는 어느 날,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행복, 설렘, 희열, 황홀, 기쁨, 사랑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지금 이 순간 알아차린다.

기적이 곧 일어날 거라는 걸 잘 알기에 지금 이 순간, 오늘이 딱 오늘이 그런 날이다.


매 순간 감사하고

매 순간 고마워하고

매 순간 사랑하고

매 순간 위로하고

매 순간 상처를 보듬고

매 순간 황홀하고

매 순간 설레 하고


이 모든 걸 선택하는 나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흥이 많은 나를 발견하며 웃는 모습이 아름답고 뚱뚱한 몸이 사랑스러운지 이제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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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빈은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걸..





공지영 작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로 에세이를 다시 읽는 날.

따스하고 잔잔한 마음을 울리는 소설을 읽어야 할 날이 바로 오늘이다. 딱 오늘이다.













나의 꿈은 평온과 편안함을 원했다.



20대 꿈

30대 꿈

40대 꿈은 일맥상통한 한 가지가 있다.




평온, 편안함





20대 꿈은 커리어우먼이 내 안에 존재했다. 나만의 일은 멋지게 인생을 그리리라는 꿈을 늘 키워왔다. 자신을 관리할 줄 아는 여자,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여자, 그로 인해 가족들을 사랑할 줄 아는 여자가 꿈이었고 일을 하며 그 일을 즐기는 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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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잔디밭에 누워 평화를 그렸다. 들판을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과 잔디밭에 누워 독서하는 나를 상상했다. 운전하는 나를 멋쟁이라고 표현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픽업하는 모습. 선글라스와 한 몸이 되어 기분에 따라 가발을 쓰며 약간은 백치미가 흐르는 여자, 약간은 똑소리 나는 여자, 약간은 순진한 여자를 가발로 표현하는 엄마를 꿈꿨다.


매일 새로운 나를 가족들에게 선물하는 모습을 그렸다.


하지만, 겁쟁이는 운전은커녕 선글라스는 귀찮은 물건이 되었다. 가발은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어쩔 수 없이 쓰고 다녔던 기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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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꿈은 전원주택에서 살아가는 꿈을 키웠다. 그림을 그리면 유독 굴뚝을 그렸다. 저녁녘이 되면 새하얀 연기를 피우는 집을 상상으로 시각화했다. 온종일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가족을 위해 맛있고 건강한 요리로 행복한 마음을 마무리하는 꿈이었다. 드넓은 들판에 언덕 위 집이 있었다. 저녁 무렵 노을을 벗 삼아 울고 웃는 평범한 가족을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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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꿈은 바다가 보이는 카페 주인이다. 운전은 물론 커리어우먼이 되는 엄마 모습을 그대로 그리며 하고 싶은 일을 즐기는 나를 상상한다. 최종 목표나 꿈은 변하겠지만 지금은 딱 지금은 드라마 작가다. 그리고 소설을 써 내려가는 작가다.


작가이자 바리스타가 되어 해운대 바다를 끼고 아담하지만 독서는 즐겁게 하는 공간, 저절로 글이 써지는 공간을 만들어 독서와 글 쓰는 사람들의 모임, 꿈의 공간이 되는 카페를 키우는 목표다. 위대한 사람, 잘난 사람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하지만 그 속에 자신만의 인생사 노하우를 녹이며 살아가는 사람 냄새가 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나와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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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든

눈이 오든

춥든

덥든

맑든

흐리든


계절과 상관없이

날씨와 상관없이


그 자리를 지키며 노후를 멋지게 살아가 보려고 한다. 영원한 동반자 글쓰기와 책은 벗이자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세상을 새로운 놀이터로 만들고 싶다.


50이 되어도 60이 되어도 신이 허락하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오늘처럼 이 기분 간직하며 설레고 황홀한 기분으로 하루를 맞이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감사함과 고마움을 아픈 이들에게 베풀며 살아가리라.


따스한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그날까지 꿈을 키우고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면 어느새 목표를 달성하는 나를 발견하는 신비함을 맛볼 그날을 위해 기록하고 쓰는 기적을 맛보고 있다.


내 안에 가장 원하는 그거. 바로 편안함과 평온이다. 이것만 자리를 잡으면 평화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선물 이겠지.


그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안에 있고 내가 만들어 가야 한다. 그걸 마흔 언저리에 깨닫고 내가 원하는 삶을 그리며 감사함을 잊지 않는다.


매일이 기적이고

매일이 생일이며

매일이 기념일이다.


오늘은 딱 오늘은 그런 날이다. 꿈이 시각화되어 다가오는 그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