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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혼 후 더 근사해졌다 책 출간 소식

나의 첫 책 소식

by 치유빛 사빈 작가

항상 대운 앞에서 불운과 행운, 기쁨과 슬픔이 같이 공존하는데요.

저는 이런 걸 매번 경험했었고 어떨 때는 슬픔이나 불운에 항복할 때가 있었어요.

근데 이제는 알아요. 대운이 올 때 불운이 오는 것은 나를 평가하기 위함이라는 걸요.

어제는 '가족을 잃는다는 건'에 대한 글을 썼어요. 나의 슬픔을 고스란히 글로 전달했었죠.

다른 사람들의 따스한 위로가 저의 마음에 전해지면서 울지 못하는 바보는

수없이 눈가에 눈물을 지었고 펑펑 울면서 '우리 동생 살려 달라고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라고 기도했었어요.

그렇게 울다 여니를 데리러 학교로 향했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죠.

간식을 챙기는 엄마에게 학교에 있었던 일을 조잘조잘 말하는 여니를 바라보며 잠시나마

슬픔을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약을 먹고 난 후 잠이 쏟아지던 여니는 이내 잠이 들었고 책 홍보 카드 뉴스를 구상하려는데

폰에서 알림이 울렸죠.



'띵동'



폰을 보니 그토록 기다리던 출간 소식이 들러왔습니다.

3월 24일 출간 예정이라는 제목을 본 순간 기쁨의 눈물이 왈칵 쏟아졌던 어제.

슬픔과 기쁨이 공존한 어제는 지인이 다른 건 생각하지 말고 나만 생각하고

앞으로 나가라고 하더군요. 슬픔보단 기쁨이 먼저라면서요. 냉정하게 들렸던

저의 마음을 안 지인은 "아직 동생은 괜찮아. 병원에서 한 말 믿지 마"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해주셨죠.


출판사에서 보낸 표지입니다.



나는 이혼 후 더 근사해졌다1.png 나는 이혼 후 더 근사해졌다.




어때요? 밝고 활기차 보이나요? 어떤 분은 개운해 보인다고 하시더라고요.

처음 보낸 표지 시안은 아이와 함께 있는 그림이었는데 뭔가 허전하다는 느낌이 들어

샘플을 보내주었죠.

샘플을 보시더니 저만 있는 표지가 탄생했습니다.

이혼은 전염병이 아니에요.

이혼은 숨겨야 할 그 어떤 것이 아니라 떳떳해야만 하는 일상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온전한 가정이 이상적이지만, 그리고 보편적인 가정의 모습이지만, 그렇지 않은

가정이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것도 죽을 고비를 2번 넘기면서 한 아이를 책임지기까지 어떤 산전수전 공중전

겪었는지 이 책을 보면 알 거라 믿어요.

이 책은 연약한 여자지만 아이가 있다면 연약한 여자를 벗어버리고 강한 엄마로

탄생됩니다. 여자이기 전에 저는 지금 강한 엄마로 아이와 손을 잡고 세상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그 길에 여러분들의 응원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더 많은 용기를 주시고 박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난 보단 격려를

부정보단 긍정으로 응원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서점 3월 30일 예약 판매합니다. 모녀 앞길에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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