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09
호기심.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마음.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지적 생명체가 공유하는 본능.
이 호기심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설렘은 언젠가 시들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묻고 싶다.
나의 호기심은 내 안에 온전히 존재하는가.
나는 여전히 낯선 곳에 나를 던져두고 싶은가.
결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기꺼이 도전하고 싶은가.
철저히 혼자가 되어 나를 마주할 수 있는가.
삶에 행복을 바칠 만큼 간절한가.
꿈을 끝까지 붙잡을 수 있는가.
이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하나로 모아진다.
내 호기심은 아직 호기심으로 남아 있는가.
모를 일이다.
모든 건 변하니까.
어쩌면 이미 변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욱 확신한다.
나는 호기심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호기심은 결코 내 삶을 미루지 않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