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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준 Mar 01. 2023

조각글 29편

3.1절

주 1회마다 글을 올려왔으나... 저번주에 글을 올리지 못했다.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원고 마감 때문이다.


뭐라고 정의해야 할지 모르지만 청소년/청년을 위한 동기부여? 실패 극복 사례? 에 대한 글을 브런치에서 쭉 연재해보려고 했으나... 계약에 따라 급하게 원고 마감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늦어도 3월 중순 전에는 탈고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원고 마감 전까지는 브런치에서는 소소한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써야 하지 않을까?

2~3월은 아주 바쁘게 지냈고... 지내게 될 예정이다.

본업도 여러 일들이 몰아서 터지면서 정신이 없고 지방 출장이 생겨서 부지런해야 한다. 


3월은 강연 복이 터졌나 보다.  

글쓰기 강연과 제약 산업 강의가 잡혔고, 2건의 섭외가 더 들어왔는데 도저히 연차를 낼 수가 없어서 고사했다. 사이드 프로젝트의 비중이 커지다 보니 다행히 본업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있다. 일을 열심히 안 한다는 뜻은 아님:) 


새해를 맞이하며 근래에 이런 질문들을 많이 받았었다.

Q: 작가님은 2023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어떻게 사실 건가요?

A: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당연하고... 저는 서른을 기점으로 다르게 살아보기로 결정했어요. 예를 들어 초반 30년 인생에서는 좋아하는 것들에만 많은 시간을 집중했었다면 앞으로는 내가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것들을 묻고 따지지 않고 일단 발을 담가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첫 번째 도전이 브런치였다. 

나는 어릴 때부터 글을 쓰는 것을 무척 싫어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글쓰기가 싫었던 것이 아니라 평가받는 글쓰기가 싫었던 것이다. 학교나 회사에 제출해야 했던 그림일기, 독후감, 논술, 보고서, 과제, 논문, 사업계획서... 등등 나는 싫어한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편견은 참 무섭다. 

예를 들어 내가 어릴 적 싫어하던 음식들... 평양냉면, 파김치, 시금치, 짬뽕, 내장탕, 콩국수 등등

나이가 들어 다시 도전을 해보니 이런 음식들을 왜 안 먹고살았나 모르겠다.


올해도 새로운 시작을 해보고 있다. 

1) 대학생 및 취준생 업계 강연을 해보기로 했다.

2) 문서 컨설팅 일을 시작해보고 있다.

3) 건강기능식품(오메가 3) 공동구매를 해볼 것 같다.

4) 새로운 플랫폼(뉴스, 지식 공유 등)에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  헤드라잇, '숙취해소제 개발 약사'의 숙취해소 비법은?

-> 해당 플랫폼에서는 건강에 대한 글을 연재할 예정이며 내용은 '의사와 약사는 오늘도 안 된다고 말한다'의 일부를 수정하여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어플을 깔아야 한다는 점... ^^ 



처음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하면서 5가지의 주제에 대한 글을 써보고 싶었다.

1) 마음 건강

2) 신체 건강

3) 공부 혹은 동기부여

4) 경제 혹은 독립

5) 소설 


물론 이외에도 상담에 대한 이야기, 약국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회사 이야기? 등등 소재는 충분하지만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시작해 볼지 고민을 해봐야겠다. 


모두 현생에 치여 바쁘게 살고 있다가 3.1절을 맞이하여 잠시 쉼표가 되었다.


만세운동의 역사적인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봄이 오네요.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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