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의 답장
라이프치히를 다녀온지도 2달이 넘게 지났다. 답장을 메일로 보내 주겠다고 했지만, 감감무소식이다. 그렇게 그렇게 그냥 잃고 있을 무렵 지난주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
긍정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메일을 받았다는 것 만으로 무언가 이룬 느낌이다.
밖에서 문을 두드렸다. 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안에서 '똑! 똑!' 하며 대답해 주었다. 아무 대답 없이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위로가 된다.
짧은 글 또는 긴 글을 통해 꿈을 위해 멍청하게 달려가는, 낭만이 남아있다고 믿는 '철'없는 33살 청년의 삶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