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제시의 답장
라이프치히를 다녀온지도 2달이 넘게 지났다. 답장을 메일로 보내 주겠다고 했지만, 감감무소식이다. 그렇게 그렇게 그냥 잃고 있을 무렵 지난주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
긍정적인 답변은 아니지만 메일을 받았다는 것 만으로 무언가 이룬 느낌이다.
밖에서 문을 두드렸다. 문은 열리지 않았지만, 안에서 '똑! 똑!' 하며 대답해 주었다. 아무 대답 없이 마냥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위로가 된다.
짧은 글 또는 긴 글을 통해 꿈을 위해 멍청하게 달려가는, 낭만이 남아있다고 믿는 '철'없는 32살 청년의 삶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