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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e gyu Dec 18. 2021

2021년 8월 12일

12.Aug(528일째)

다시 일상 뮌헨으로 돌아왔다. 라이프치히 머리속에 맴 돈다. 뮌헨보다는 찐하지 않은 햇볕, 선선하게 불어 오는 바람, 강을 바라 보고 놓여 있는 드넒은 공원. 자유롭게 뛰어 노는 아이들과 그 곁에서 따사로운 햇볕을 즐기는 어른들. 작은 이동식 카페. 

커피 한잔과 쿠키를 사서 의자에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멍 하니 강과 하늘만을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아무 고민 없이 한가로이 보냈던 짧았던 라이프치히에서의 여름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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