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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e gyu May 31. 2019

4월 10일

오스트리아 워킹 홀리데이 33일째

가끔 일을 하다 보면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오늘 오신 한국인 손님도 그와 똑같은 말을 하셨다. 하지만 그 말속에는 무언가 진심으로 음식에 감동해서 말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른 사람과 달리 말속에 무게가, 온도가 있었다. 


“감사합니다”
한마디에서도 무게의 차이, 진심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 느낌은 어떤 이론이나, 정의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느낄 수가 있다. 





요리사가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정성껏 요리하고, 서빙하는 사람들은 손님이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진심으로 도와준다면 눈에 보이지 않은 어떠한 진심이 전달되고 손님 또한 따뜻한 말로 보답을 해준다. 그렇게 진심이 담긴 말, 행동은 되돌아온다. 이렇게 조금 한 행복에 즐거움을 느끼고 사람들은 살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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