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틱 화이트 라이스

by 바삭한 주노씨

느릿느릿 일어나 창 밖을 보니 하늘도 흐릿흐릿.

몇 시쯤 됐나 시계를 보니 눈 앞도 흐릿흐릿.

안경을 쓰고 쿠쿠밥솥을 보니

지난밤 해놓은 밥이 아직까지 쿠쿠 자고 있다.

취사선택을 할 필요 없게 보온 중인

앤틱화이트 밥알에 주기도문이 절로 나온다.

어여 뒤집어 깨워 청국장 브런치를 해먹어야지.

호젓한 월요일,

나를 위한 제조상궁 궁상놀이, 시~작!


*커버사진-제주돌집 탱자싸롱 바비큐 독채한라의 다이닝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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