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될지 고민하는 나에게

삶에 필요한 태도

블로그 대문.jpg 가족은 늘 나를 고민하게 하는 존재


나이 40세가 넘어가니 주변 사람들의 아픈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실직, 외도, 이혼, 건강상의 문제 등 20, 30대에 들었을 때 보다 그 느낌이 생생하다. 나는 이미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었고 그것들 모두 나와 가까이 있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다.


타인의 아픔을 보면서 나는 행복하다고 위안 삼고 싶지 않다. 그것을 통해 나는 무엇을 배워야 할지 고민하고 싶다. 그런데 자꾸 걱정만 하게 된다.

'나한테도 이런 일이 찾아오면 어떡하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했다. 남에게 일어나는 일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법.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면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생각해보았다.

내 나름의 방법들을 정리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렇게 살겠다고 다짐한다.


1. 솔직하기

갈등 장면에서 자신의 요구와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지 못하는 경우를 보았다. 자존심 때문에, 상대가 잘못했으니 당연히 내 마음을 알아차려야지 하면서. 나도 '이렇게 말하면 상대방이 눈치채겠지' 하며 의사소통에서 자꾸 미끼만 던지고 있었다. 당장 손해가 발생하고 얼굴을 붉히는 일이 일어난다 해도 내 감정에 솔직해질 것이다.


2. 미리 판단하지 않기

해보지도 않고 된다, 안된다 판단하기 않기로 했다. 미리 걱정하면서 소모되지 않겠다. 걱정 때문에 여러 가능성들을 제한하고 싶지 않다. 일단 시도해보고 판단하기로 했다.


3. 확신하지 않기

확신하기보다는 의심하고 점검하고 성찰하고 싶다. 확신에 차서 주장만 하지 않고 자꾸 의심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싶다. 다른 사람에게 조언도 구하고 남에게 설득당하고 싶다.


4. 전문가의 의견 듣기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처럼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고 마음이 아프면 상담을 받기로 했다. 혼자 고민하고 결정하지 않고 주변에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나에게 유리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겠다.


5. 거리 두어 바라보기

문제에 너무 몰입하면 나를 놓치기 쉽다. 문제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나와 거리를 둘 필요가 있다. 문제에 빠져 허우적대는 나를 구해줄 수 있는 사람은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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