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24일 차

2025. 9. 9.(화)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조심조심하고 있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 생각으로 인해 아이 학교 입학이 잘못될 까봐 두려운 마음으로 지낸다. 어제 학교에서 오늘 오후에는 연락을 준다고 했다. 재촉하지 않고 기다리기로 했다. 떨리고 긴장된다. 머리는 무겁다. 큰 스트레스가 있을 때마다 생리주기가 바뀐다. 지난 6월에도 학교에서 큰 충격을 받아서 그랬다.


오늘은 날씨가 좋다. 비가 오지 않고 화창하다. 내가 사는 아파트 안에 공용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 급한 빨래는 건조기로 말린다. 한국에 가면 건조기는 반드시 살 것이다. 건조기의 편리함을 알아버렸다. 날씨가 궂으면 빨래가 마르지 않을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돈으로 걱정을 해결할 수 있구나. 내가 하는 걱정은 돈으로 해결 가능한 것들이 많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다시 시작하는 마음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172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30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46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파라과이 23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