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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42일 차

2025. 9. 27.(토)

by 다시 시작하는 마음

배가 아팠다. 휴일이라 가족 모두 모여서 아침을 먹었다. 믹스 커피를 마셨다. 빵과 우유를 먹고 점심까지 먹었더니 배탈이 났다. 많이 먹지 말라는 경고다. 요즘 잘 먹었다. 외국에 있으면 배탈이 자주 난다. 칠레에서도 약을 달고 살았다.


기운이 없어서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괜찮아졌다. 저녁을 먹지 않아야 하는데 반찬이 남아서 조금 먹었다. 식욕을 제어하기 힘들다. 나에게는 요즘 먹는 즐거움밖에 없나 보다. 먹을 때가 제일 즐겁다. 요리는 힘들다. 내일은 식재료를 사러 마트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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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이 15살,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의 아이도 잘 키워내는 것이 목표인 여자사람, 2년간 칠레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파라과이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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