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1. 6.(목)
운전이 끝났다. 남편은 오후에 집에 온다. 아이들의 하교는 남편이 시킬 것이다. 아침에 내비게이션이 내가 익숙한 길과 다른 길을 안내해 주었다. 그 길이 빠른 길임을 알고 있었다. 교차로가 많아 복잡하고 위험해서 내가 다니던 길로 갔다. 소요 시간은 큰 차이가 없었다. 나는 익숙한 길을 안전하게 운전했다. 아이가 더 빠른 길로 가자고 했을 때 잠시 고민했다. 그리고 다짐했다. 내 마음이 편한 길로 가자고.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결정을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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