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놓치고 있었던 사항.
2014 ~ 2015년 스타트업 2/3년차 시절에 몸으로 느꼈던 것들
2015 ~ 2016 쿠팡 시절 - 아마존의 리더십 원칙을 계승했던 것을 하도 들어서 각인 된 것
그리고 아마존 본사 시니어 PM이셨던 Jae 리더님의 왼팔쯤 되는(?) 부하 직원이었던 2016~2017년에
매일 듣고, 몸에 새겨질 만큼 중요하게 생각한 단어이고,
2020년의 아마존 본사 최종 면접에서도 바레이저이신 GM급(LV8) PM님이 나를 좋게 평가해준 요소가
'고객'에서 출발하는 관점을 지닌 부분을 실천한 사례가 많았던 것이었는데, 이 덕분에 최종을 2번 봤지만;
요 근래 너무나 정신없이 각종 회사 업무를 처리하다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 약간 초심을 잃었던 것 같아서
한번 더 반성하고 마음을 다잡고서, 불굴의 의지로 고객 관점의 서비스를 생각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고객 경험 개선에 목표를 두고 서비스를 가꿔 나가려고 한다.
> 사실 어떤 사람이 모든걸 90점 정도로 보통 이상으로 잘 수행 할 수 있는 제너럴 리스트일지언정
때로는 한 영역을 95점->97~98점으로 올리는게 더 중요한 순간이 있기 마련인데,
요 근래는 장점은 잠깐 내버려두고, 전반적으로 구멍난 업무 영역을 커버하는데 시간을 많이 쓴 것 같다..
(채용과 전반적인 프로세스 관리, 인사, 조직 관리 업무 등등)
사실 지금 시점에 가장 중요한건 서비스 가치를 올려서, 성공에 집착하고, 이를 통해서 더 나은 지원자들이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인데, 조금 덜 중요한 조직 관점에서의 업무에 약간 매몰되어 있었던 느낌?
이 부분에서는 당연히... 한 사람이 모든 것에 다 집중할 수는 없으니 중장기적으로는
가능하면 그 나머지 업무를 줄여낼 수 있는 다른 좋은 방법을 찾아내야겠다.
> 풀타임 애자일 코치를 모시거나, HR/OKR을 리드해주실 시니어급 리더를 모시거나...
(결과적으로는 이 TO를 아직 만들지도 못했고, 뽑힐때까지는 여전히 겸직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