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pace Odyssey Jul 19. 2020

리세일 & 수공예품의 활황 시대

미국과 한국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

The 17 most explosive trends that will shape the rest of 2020 for entrepreneurs, inventors, and innovators of all kinds (2020-07-04)


- '리세일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중고 뿐만 아니라 한정품 리세일 전반적으로

키워드: 스니커즈, 업사이클링, 빈티지


중요한 이유: 시장에 진입하는 새로운 소비재가 정말 많죠. 그래서 2차 시장은 흥미로운 기회를 제시합니다.


신발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취미를 사업으로 전환시켰습니다. 스니커즈를 가리켜 ‘새로운 금광’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 (미국) 스톡엑스(구매자와 리셀러를 연결하는 앱), 포시마크(중고 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매장을 이용하지 않고도 원하는 제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최근에  'Kream'이라는 서비스가 '검수'를 대행하고 거래 수수료를 챙기는 구조로 운영되는 중


나도 2018년쯤부터, 이 대세에 편승해서 종종 나이키 스니커즈 드로우에 참여했다가 수차례 낙방

이때 아무런 정보 없이 처음 알게된 '오프화이트'라는 스트리트 브랜드와 철학에 살짝 빠져버리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 이쪽에서는 가장 핫했던 '에어 디올'의 드로우... 리셀가가 정가(2000$)의 3~4배로 거래 된다.

https://capsule.dior.com/kr/


대략 2016년부터 아디다스 슈즈 부활의 신호탄이었던 칸예와의 콜라보 '이지' 시리즈도 꽤 유명한데, 내 경우도 유명한 '지브라'를 리셀 시장이 크기 전에 잘 구해둬서 아껴서 신고있다. (근데 한국에 냅두고 왔다......)

 

그리고 2020년 7월에 대략 2년만에 공홈 Zyon 드로우 첫 당첨!! (오늘!), 아디다스 미 공홈 & 칸예형 싸랑해요.


그리고 최근에  쿠팡의 '보람님' COO 영입과, '텀블벅' 합병으로 유명해진 '아이디어스'의 성장은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7/721387/

미국의 Etsy의 폭팔적인 성장세를 보았을때 매우 예정되어있던 수순이긴 했다.

미국에서 잘 됨 -> VC들이 주목함 -> 국내에서도 투자가 됨 -> 마케팅에 힘을 쏟으면서 회사가 성장함 -> 유명!


> 텀블벅을 인수한 뉴스 자체, 보람님을 영입한 뉴스 자체가 마케팅이 된 듯; 전략적 고도의 홍보수단이었나...


참고 ) Etsy는 주식하시는 분들이 회사 분석을 잘 해두셔서 펌 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418869&memberNo=46507744



이 연관 없어 보이는 두 커머스의 공통점이라면,

'나만의 엣지있는' 감성을 구매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디자인을 '전문가'의 영역으로 봐서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상황이라고 보인다. 다만 이게 돈이 되니까 제조사에서도 Restock이나 유사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서, 이 열품이 아주아주 오래가진 않을 것이다.


> 내가 취미로 가지는 '보드게임' 업계에서 '킥스타터 한정판' 제품이 한때 리세일 프리미엄이 붙었는데, 재고를 다시 찍거나 절판본 라이센스를 인수해서 새로 만드니까 구판의 희소성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며 모든 프리미엄이 사라지고 시장가가 평준화됨...... (ㅠㅠㅠ 오랜 보드겜 덕질러 & 컬렉터는 슬프게 웁니다)



> 그리고 그 다음 Next Commerce로 주목해 볼 수 있는게, 지금 내가 뛰어든 'POD'쪽의 이 커머스 비즈니스로서 약간은 Etsy의 아티스트 & 디자인의 장점을 취하면서도, 기성품 처럼 제조 공정을 돌릴 수있기에 B2C 시장에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아에 '커스텀'으로서 본인의 디자인을 제품화 할 수 있기에 더더욱.


미국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티 스프링'이 유투브 하단의 쇼핑 기능으로 폭팔적인 성장을 경험했기에, 한국에서도 당연히 이 비즈니스는 최소 1000억짜리 시장은 될꺼라고 보고 있고 더 크게 보면 1조짜리 마켓은 될 것임.


> 대략 앞으로 2년간 매해 시장이 10~50x 정도로 두 번 정도의 성장 wave가 지나간 뒤에 누가 시장의 '패자'이자 '대세'로 뜰 수 있을지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임. 이때를 위해 힘을 기르고 전략을 세워서 잘 준비해야할 웅비의 때를 맞아서, 시장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는 능력자들의 POD 커머스 시장에 대한 관심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초심: '고객'으로 부터 시작해야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