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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ce Odyssey Jul 19. 2020

지난 회사들 돌아보기, 이후 상황

한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다녔던,

SKP - 11번가는 내가 재직하던 시절(2016 ~ 2018)이 2018년 초 기준 창사이례 처음으로 G마켓의 거래액을 이겨먹었던 반짝 리즈시절이였고, 지금은 적자 줄이기로 컨셉을 바꿔서 폭팔적인 성장 모멘텀은 잃었으나 내실은 챙기고 있는 것 같다.


이 당시에 내 직무는 11번가 전자상거래의 코어 직군인 '상품/오픈 API/셀러 오피스 상품등록' 시니어 PO'였으니, 이 부분에서 내 업무 기여도가  당연히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했었다! ...라고 생각한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31/2017073101988.html


*그리고 2018년 가을, (주)11번가 분사시에 비상장 주식 처분 기회가 있었는데, 향후에

대박 성장에는 회의적이여서 회사에서 다시 매입하던 새 가치 평가 금액에 처분해버렸음.


덕분에 이 해는 연봉 + 성과급 + 주식 매각 대금까지 해서 연 총 소득으로 잡힌 금액이 1억원이 살짝 넘었다.

(분사된 현- (주)11번가에선 성과급이 국이짜더라~ 라서 좀 불가능해 보이는 얘기다, 덕분에 예외도 많지만, 내가 아는 한 사내 능력자들은 뛰어난 순서대로 이직/퇴사하는걸 볼 수 있었다....)


------ 다른 회사들은 내가 퇴사한 후 다들 최소 3~4배 이상의 성장을 했음.


네이버 검색광고 퇴사 5년 뒤 시점의 실적 (약 2배 성장)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42702109954602004

2020년 시점의 실적 (2017년 대비 약 1.5배 추가 성장)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003191403285280104486&svccode=04



쿠팡 거래액 증가 추이



'C래스팅' 성장 추이, * 2015년 여름에 이미 200만은 넘었는데 그냥 그래프를 이쁘게 그리고 싶었나보다...



성장할 회사를 고르는 안목이 좋았는지, 아니면 고생할때만 골라서 다녔는지.... 

퇴사한 곳들은 다들 몇 년 안에 3~4배씩 성장을 했고, 사실 어디를 다녔어도 가만히 있어도 성과를 날먹했을텐데, 그 과정에는 나를 포함한 퇴사자 옛 동료들의 기여가 밑바탕에 깔려서 현재의 성장 모멘텀이 발휘되었으니

충분히 기여도가 있었다...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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