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ing from Backward
<결과/성공에서 부터 거꾸로 생각하기>
여기에 취미 활동이 곁들여지면 더 좋겠고 ㅎㅎ
이를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자유로워 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나름 운이 따라줘서 커리어가 직군을 좀 왔다갔다 할 지언정, 괜찮은 경력을 쌓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럼에도 일반 직장인으로 월급 따박따박으로는 결국 한계가 있기에
내 재능과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사업을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20대 후반에 처음, 30대 중반에 또 한번 초창기 규모 회사에 조인하는걸로 이에 대한 도전 중.
> 내가 처음부터 무에서 일구는 것 보다는 초반을 잘 빌드업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이가 만든 곳에
들어가서, 이를 개선하고 키우는 '참모형'에 자질이 특화되었다는걸 깨닫게 되어...
(중국 고전의 태공망이나 장자방이 되고 싶은 그냥 현실은 양민 아재 ㅎㅎ)
- 사실 어렸을때 꿈꿨던 진로 목표인, '프로그래머/과학자가 되자'는 첫 취업을 하는 순간 잃어버린 목표
- 초기 멤버로 사업을 일궈보자도 두번째 회사에서 어느정도 달성한 목표였고, 구글 CEO 칭찬도 들었다.
- 누구나 들어본 회사에서 최고 핵심 직군으로 활약하는 멋진 회사원 되기도 충분히 자기 만족 했으며
- 취미 활동으로 내 스스로 만족하고 그만둘 때까지 즐겨 본다도 여러가지 취미에서 달성한 듯 싶다;
- 경영학을 배워서 소규모 회사의 초기 경영진이 된다라는 목표는 달성 못했는데, 이건 올해(2020) 달성했다.
다만 기술 기반의 1인 회사 대표로서 회사를 키워낸다는 목표는 빠르게 실패했고 교훈을 얻었다. (2019)
덕분에 이래저래 목표를 좀 잃었던 상태에서 한국을 떠나 미국에 와서는 완전 초심으로 돌아간 셈이었는데,
졸업 후 첫 풀타임 직장에 들어갈때 세웠던 목표 중에 하나가, 언젠가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같은데서 세계를 상대로 전문가로서 일해보고 싶다! 였기에 그걸 목표로 NEXT 5년을 정진해보자! 라는 방향성은 있었으나.
너무 늦게 넘어온 이국 땅에서 인정 못받는 기존 경력 based re-start는 생각보단 결코 쉽진 않았다고 느꼈고,
결국엔 뭐 여차저차 해서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나름 열심히 했기에) 잘 자리 잡은 상태인 것 같다.
> 지금까지는 '내가 필요로 하는 커리어'를 쌓기 위한 이직 행보였다면 드디어 반대 케이스를 만난 셈.
내 1차 목표치인 40대 초중반 전후의 조기 은퇴로 이어질 수 있으려면,
e.g : 신생 스타트업이 IPO로 대박이 나려면 최소 5년은 내다봐야하니 ㅎㅎ
> 한번에 성공이 오지 않더라도 두번 세번 두드리면 언젠간 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적어도 그렇게 믿고 일을 해야만 스타트업계에서 일 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