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잘 쓰는게 PM이 본인의 (뒷바라지) 성과를 알리는 방식 중 하나
대형 IT회사에서 PM 혹은 PO가 아주 신경써서 잘 해야하는 일이 있는데,
어떤 프로젝트가 끝나면 그에 대한 Special Thanks를 담아서
전체 공유 메일을 뿌리는 일이다. (이걸 잘 안하면 아무도 내 노고를 모른다고 한다 orz)
큰 회사에는 각각이 도메인 전문가들이 담당하는 펑션 영역이 버티컬하게 묶여야만
하나의 프로젝트가 완성될 수 있기에, 자연스럽게 이 리스트는 수십명으로 늘어나고....
약간 아이러니 하게도, 포상은 반드시 과제의 중요도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예시로 금일봉 포상이 걸린 경우에는 이러한 '의존성'이 높아서 엮인 사람이 많은 프로젝트가
인기 투표에서 많은 지지를 얻기도 한다. 이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 구성원 사기도 올라감.
SKP에서 내가 전사 핵심 과제 #1순위를 거의 반년간 분투하며 (멱살 캐리) 플젝 리딩을 담당 했었지만,
개발 진행시에는 의존성이라곤 (평소에는 나름 잘 해주던) 다른 부서 기능 지원을 못해주는 상황이 장기간
생긴것 밖에 없어서 (eu : 내가 담당한게 전사 모든 이들의 biz 원천 데이터가 되는 상품 코어니까......)
> 향후 전사 모든 업무의 효율성을 20% 정도 올려준 원천 진기 내공을 쌓는 작업을 했다고 보면 된다
덕분에 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가지고 판단하는 과제에 대한 인기투표는 나락으로.... 떨어졌던 아픈 기억이 있다
쉽고 인기있는 플젝 한번 해서 가성비 좋은 포상 받았으면 좋겠다는 셀프 넋두리 좀......
& 좀 규모가 큰 플젝을 나름 잘 런칭한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아에 작가님이 붙어서 스크립트랑
PR 자료 만들어서 담당자 인터뷰 후에 언론에 보도를 뿌리기도 한다.
*과거 내가 리드했던 플젝 중에는 쿠팡에서 1~2건 (B2B 사업 연동), 11번가에서 1~2건 (단일상품 외)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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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현재... 플젝 1개 투입 인원이 50명이던 SKP 시절이 아닌, 총원 20명인 비래빗으로 돌아와서
소규모 스타트업에서는, 한명의 PM/PO가 전사 Launching을 모두 알고서 컨트롤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현재 비래빗에서는 내가 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내가 개발팀 Scrum을 맡은 이후로 지금까지
주 1회 정기 배포 일정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아래와 같이 릴리즈 노트를 남겨 왔음.
* 약간 도전적인 일정을 완수 했거나, 기대 이상의 무언가를 해주시는 구성원에 대한 칭찬 하기 좋은 타이밍도
보통 이 릴리즈 소식을 알릴 때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나중에 포상 등을 할때도 이러한 사례가 쌓여서
왜 이사람에게 적절한 포상을 해줘야하는지 근거로서 작동한다.
https://www.notion.so/bluerabbitfactory/brabbit-com-3f638534c5c44d398edaf8b8a3c3e7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