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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ace Odyssey Sep 02. 2020

안정된 업무 환경 세팅의 중요성

부제 : 자가격리 중 근무 환경 문제로 인한 퍼포먼스 저하에 대한 소고

지난 4월 ~ 8월 말까지의  작업 환경은  '매우 안정된 상태' 였다.


몇 년째 오래 써서 손에 익은 키보드와 마우스,  안정된 해상도의 4k 모니터와

최적화된 세팅이 되어 있던 CTO 업글이 된 맥 미니 환경이었는데, 

이걸로 현역 개발자로도 활동 할 수 있었고, 몇 년간의 맞춤형 세팅이 누적되서

매우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었다.


반면, 한국 입국 후 자가격리 5일차가 된 현재 시점에서는.....


격리 장소가 '냉방 잘 안됨 + 더워서 창문 열면 소음이 큼', 격리 장소에 '책상/의자/모니터' 없음, 

'업무 최적화 세팅 안된 개인 맥북 프로 13인치 사용'으로 인해


내 체감상 거의 절반 이상의 업무 퍼포먼스가 하락된 것 같다.... 이래저래 사무실 출근이 필요한 이유.

(심지어 화상 회의를 할때도 자세가 불편해서 긴 시간 집중을 못하는 지경이니...)


참고로,

8월 말일자로 이사 간 오피스에 이미 내 자리가 세팅이 된 (thanks  to 시니어 엔지니어 1*님 ㅎㅎ) 상태인데

> 대략 이 정도 환경이 구성되어야, 참고용 서브 모니터까지 써가면서 업무 효율이 잘 나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약간 더 보태서 나만의 노하우? 라면

바탕화면에 메모 형태로 스틱키 노트 / 포스트잇을 많이 쓴다.

(to-do 형태의 리마인더를 쓰기도 하는데, 개인 업무와 구분이 잘 안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업무 랩탑을 고를땐, 최소 14인치에  키보드는 장시간의 타이핑에도 손맛이 좋은 버젼을 선호한다.

(이 측면에서 2012년식 맥북 에어의 키보드는 지금의 나비식 키보드의 맥북 프로보다 훠얼씬 맘에 들었다..)


- 윈도우 기반 노트북 중에서 내 기준을 만족하는건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혹은 t급 이상의 비즈니스 모델

- 맥은 내가 개발 업무를 병행해야한다면 마지못해 인텔 기반의 16인치 모델을 메인으로 쓰겠지만...

윈도 10이 아주 쓸만해진, 지금 시점에는 굳이 맥을 개발 외적으로 꼭 써야만 할 이유는 없어진 것 같다.

> 그래서 이번 업무용 랩탑은 맥이 아닌 14인치에 가성비 킹 르누아르 cpu가 들어간 씽크패드를 구매했다.

 + 화면에 보이는  테스트용 윈10이 깔린  미니 pc도 개인 직구한 레노버 제품.


-- 기승전 장비 지름으로 끝나긴 했으나...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적절한 온도 조절, 편한 의자와, 고해상도 모니터 & 키감 좋은 키보드는 it 근로자에게 매우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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