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식물공장, 수직농장에서 LED로 인삼수경재배
묘삼의 순화(휴면타파)라는 것은 저온(-3~-5도씨)에서 충분히 잠(휴면)을 잔 묘삼에게 봄이 왔음을 알리고 뇌두를 통해 발아를 하고 성장을 하라고 알리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묘삼의 휴면 과정과 지금 언급할 순화(휴면타파)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온도의 변화를 묘삼이 적응할 수 있도록 서서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의 특허에는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식물호르몬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제가 재배해본 바에 의하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식물호르몬을 사용하면 순화(휴면타파) 과정을 많이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삼수경재배의 연중 사이클에 대해 말씀드릴 때 11월 말에서 수확한 가을 묘삼과 다음 해 2월 말에서 수확한 봄 묘삼을 다음 해 3월에서부터 그다음에 2월 말까지 수경으로 재배하는 것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묘삼의 순화도 11월 가을 묘삼과 2월 봄 묘삼은 방법이 좀 다릅니다.
일단 11월 가을 묘삼은 휴면 작업을 진행하며 장기보관을 고려하여 최종 저장온도를 -3도에서 -5도까지 내려서 보관을 합니다.
그래서 냉동인간을 살려내는 것과 같이 좀 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온도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앞서 휴면하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3일에 1도씩 변화를 주는 것이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
2월 봄 묘삼은 휴면타파라기보다 묘삼이 이미 봄이라고 인지하여 깨어나고 있는 상태라 0도씨 정도에서 발아를 지연시키는 단지 저장입니다.
그래서 봄 묘삼은 조금은 빠르게 온도를 올려도 큰 위험이 없습니다.
앞서도 언급하고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만 묘삼의 순화(휴면타파)의 가장 중요한 점은 묘삼이 온도에 적절히 적응할 수 있도록 온도를 서서히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