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德)을 기르는 방법 중용(中庸)
그럼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덕(德)은 어떻게 기르면 될까요?
공자는 덕을 기른다(爲德)는 방법은 결국 중용(中庸)에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용(中庸)의 방법이라는 것은 쉽게 말하면 앞서 덕(德)이 각자의 자리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라면 그 모습을 그대로 가능한 오랫동안 답습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용(中庸)이라는 중(中)하고 용(庸)한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중(中)한다는 것은 화살이 과녁에 적중하는 것과 같이 목표에 더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가장 적정하게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용(庸)한다는 것은 목표에 가장 접근한 그대로 오랫동안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덕을 기르는(爲德)의 방법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다움(德)을 목표로 하여 더하지도 모자리지도 않게 적중한 모습(中) 그대로 가능한 최대한 오랫동안(庸) 그 모습을 유지하는 노력(애씀 : 文)이 필요한 것입니다.
덕을 기르기(爲德) 위해 중용(中庸)을 하는 과정에 적중하지 못하고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다움(德)에 더하기도 하고 모자라기도 합니다.
다움(德)에 더하여 과도해진 것은 내 안에서 덜어내어(損) 적중하도록 하는데 이것을 덕을 닦는다(修德)고 합니다.
다움(德)이 모자라 좋은 덕을 본받고 가져오는 것으로 만들어 적중하도록 하는데 이것을 덕을 숭상한다(崇德)고 합니다.
현대에 군자(君子)의 덕(德)이라는 것은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이며 경영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리더나 경영자는 그 조직이 크든 작든 결국 공자가 이야기하는 군자(君子)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리더나 경영자의 덕(德)은 너그러움(寬)에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너그러움(寬)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단순히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말을 잘 듣고, 좋은 말로 대하는 마음(心性) 측면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논어 미자 편에 주공이 제후국의 임금의 역할을 할 아들 노공에게 임금(君子)의 일(事)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인재를 등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기를 요구하지 말라(無求備於一人 : 무구 비어 일인)"고 했습니다.
즉 인재를 적재적소에 적용하는 것을 이야기한 것입니다.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기를 요구하지 말라(無求備於一人 : 무구 비어 일인)" 이것이 리더(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너그러움(寬)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의 장점을 찾기 위해 사람 보고 인재를 선발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또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에 각자의 갖추어진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람을 잘 쓰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리더(경영자)의 너그러움(덕)이란 사람을 정확히 보고 잘 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태종이 아들 세종의 성격을 관홍장 중(寬弘莊重)이라고 했는데 그 첫머리 글이 너그러움(寬)이나 세종의 리더십의 원천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글은 이한우 논어등반학교 교장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제가 경영자의 입장에서 이해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