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수경재배4단계묘삼의세척및선별
휴면 상태에서 저온 저장고에 저장되어 있던 묘삼을 겨울에서 봄이 서서히 오는 것과 같이 온도를 서서히 올리며 휴면 타파를 하면 재배를 위한 정식 준비는 거의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휴면 타파가 끝이 나면 저장을 과정에 묻은 이물질 등을 세척하고 장기 저장 과정 변색이나 미생물로 인해 썩은 개체를 선별하는 선별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묘삼의 세척과 선별과정입니다.
묘삼 세척은 묘삼에 묻은 다양한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묘삼 세척 시 주의할 점은 뇌두와 잔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입니다.
묘삼을 세척하는 것은 묘삼 구매와 휴면 장기보관 시 묘삼에 붙어 있는 이물질로 인해 병해 등을 입을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물로 세척하는 것보다 좀 규모가 있다면 오존수 세척이나 마이크로 버블 세척과 같은 방식도 상당히 효과가 좋습니다.
묘삼 세척이 끝나면 묘삼을 선별하는 데 묘삼 구매 시에 선별이 우수한 묘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휴면타파 후 묘삼 선별은 휴면(저온 저장) 과정에서 미생물로 인해 썩거나 곰팡이가 핀 개체들을 제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림의 위쪽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살펴보면 위쪽의 3개는 인삼수경재배가 가능한 묘삼입니다.
위쪽의 첫 번째 사진을 봅시다.
1에서 보시면 뇌두에 약간의 출아가 보입니다.
봄 묘삼으로 이런 경우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바로 정식해야 합니다.
2에서 보시면 상처가 없고 끝 뿌리까지 깨끗합니다. 좋은 묘삼입니다.
위쪽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두 번째 사진을 봅니다.
1과 2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작은 상처와 변색이 보입니다.
그러나 묘삼 전체에 비해 그 크기가 작고 무른 흔적이 보이지 않으므로 묘삼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특히 새싹인삼으로 재배하는 경우는 1과 2보다 조금 큰 상처와 변색의 경우에도 묘삼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무른 흔적이 보인다면 선별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쪽의 맨 오른쪽 사진을 봅니다.
1에서 보시면 상처를 입은 손상이 보입니다만 무르지 않고 상처의 크기가 크지 않아 묘삼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아래쪽의 사진은 수경재배를 할 수 없는 묘삼에 대한 사례입니다.
맨 왼쪽의 사진을 봅니다.
1에서 보시면 뇌두가 손상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는 정식을 해도 아예 출아부터 진행이 안 됩니다.
맨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두 번째 사진입니다.
1에서 보시면 짓물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짓무른 것은 묘삼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곰팡이나 미생물로 인한 인삼 병해로 죽고 주변의 묘삼도 오염시키기 때문입니다.
맨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세 번째 사진입니다.
1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동체에 이 정도 크기의 상처가 있다면 묘삼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치유도 어려울 뿐 아니라 정상적인 생육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맨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네 번째 사진입니다.
1을 보시면 뿌리의 끝부분이 앞서 언급한 것과 짓물러 있습니다.
이것은 묘삼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맨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다섯 번째 사진입니다.
1을 보시면 앞서 언급한 짓무름이 더 진행되어 변색까지 일어난 상태입니다.
이 정도면 절대 묘삼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맨 오른쪽 사진입니다.
1을 보시면 뇌두가 완전히 탈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죽은 것이라고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도 다양한 사례가 있겠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뇌두와 뿌리에 상처가 없고 탄력이 있느냐는 것이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