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얻고 일을 성취하는 비결
사마천의 사기를 읽으며 귀곡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읽었습니다.^^
프로젝트나 협상 등 일할때 시작에서 부터 마무리까지 명심해야할 여러가지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귀곡자1장 : 패합(捭闔)
패합에서 패는 연다는 뜻이고 합은 닫는다는 뜻이다. 문을 연다는 것은 곧 나간다는 것이고, 닫는다는 것은 지킨다는 뜻이다. 즉 나갈까 말까, 시작할까 말까를 결정하는 단계가 패합이다.
패합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반드시 주도적으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주도적이라는 말은 일에 휘둘리지 않고 일을 장악하는 것을 의미한다.
패합의 가르침은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하나. 형세를 읽고 출사한다.
결정권자의 내심과 외부의 조건을 살펴서 닫고 여는때, 즉 말할 때인지 아닌지, 일을 시작할 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라.
둘, 결정권자의 마음을 읽고 출사한다.
나와 함께 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람을 잘 파악해야 한다.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사람을 파악하는 것은 일을 성공시키는 관건이다.
셋, 계획이 완전히 섰을 때 출사하고, 출사하기 전에는 기밀을 유지한다.
나갈 때는 주도면밀함이 가장 중요하고, 가만히 있을 때는 기밀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넷, 성공과 실패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상황이 극에 달하면 결국 변화하니 그 변화를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
일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졌다고 교만해지지 말고,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다.
귀곡자는 중국 전국시대를 살았던 정치가로 제자백가중 종횡가의 사상가입니다.
제가 귀곡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그가 합종과 연횡으로 유명한 소진과 장의의 스승이라는데 있습니다.
그는 귀곡지방에 은거했기때문에 귀곡자라 불리었다고 합니다.
귀곡자의 사상을 담은 책도 <귀곡자>라 불리우는데 귀곡자가 직접 집필한것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다만 주요사상과 내용에 종횡가의 이론이 드러나 있어 귀곡자의 기록과 언급은 틀림없이 포함되어 있다는것이 중론입니다.
<귀곡자>의 사상은 상당히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면이 많아 유학자들이 소인배의 책, 권모술수의 궤변을 늘어놓은 책으로 많은 비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만 중국의 외교부 등 당간부 들의 필독서로 애독되고 있다고 합니다.
<귀곡자>의 내용을 요약한다면 상대의 정보를 염탐하여 그의 심리와 약점을 이용하고, 상대를 뺨치고 어르고 달래고 위협하고 띄워주워 신뢰와 총애를 얻는 유세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로 상대의 심리를 잘 이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가는 책략이 종합적으로 담긴 처세와 유세에 관한 심리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비자>가 호시탐탐 권력을 노리는 신하를 견제하려는 군주의 통치술을 담고 있다면, <귀곡자>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쥔 군주에 대항하는 신하의 유세술과 권모술수를 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1. 제가 읽은 책은 [귀곡자] 박찬철, 공원국, (주)위즈덤하우스의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