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글 주제를 다이어트라고 설정하긴 했지만, 다이어트를 해서 날씬한 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 않고 현재에 만족한다면 그것도 좋다. 주제만 그렇게 설정했을 뿐, 내가 바라는 것은 이 여정을 함께 하는 이들이 더욱더 건강한 마음과 몸을 만드는 것이다.)
그다음 필요한 것은 우리의 고양된 감정이다. 행복한 상태에서는 식단을 지키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누구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식욕에 대한 통제가 어렵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낮이고 밤이고 달달한 커피가 생각난다. 반면 행복감에 차 있을 때는 조금만 먹어도 충분하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매번 잘 안 되는 식단에 신경을 쓰며 더 스트레스를 받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보다, 나의 감정 상태를 바꾸는 것이 더 본질적인 해결책이 아닐까.
즉,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명확한 의도와 고양된 감정이 함께 필요하다.
조디스펜자 박사의 저서 <브레이킹>에는 우리가 명확한 의도와 고양된 감정을 동시에 갖게 될 때, 양자장(우주의 근원)에 접속되어 의도하는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실험을 언급했다.
이 연구는 캘리포니아의 하트매스 연구센터에서 시행되었다.
세포생물학자 글렌 레인 박사는 훈련된 참가자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DNA 샘플을 담은 유리병을 들고 있게 했다. 첫 번째 집단은 사랑과 감사 같은 강렬하고 고양된 감정을 만들어 낸 후, 2분 동인 DNA 샘플을 담은 유리병을 들고 있었다. 그 샘플을 분석했을 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았다.
훈련된 참가자들로 구성된 두 번째 집단은 사랑과 감사 같은 긍정적인 감정과 DNA 사슬을 감거나 풀려는 의도나 생각을 동시에 갖게 했다. 이 집단은 DNA 샘플의 구조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주었는데, 몇몇의 경우에는 25퍼센트 정도의 DNA가 감기거나 풀렸다.
세 번째 집단의 훈련된 참가자들은 DNA를 변화시키겠다는 명확한 의도를 가졌지만 긍정적인 감정 상태는 사용하지 않았다. 결과는 DNA 샘플에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명확한 의도가 있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고양된 감정, 즉 기쁨의 상태이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그런데 왜 우리는 항상 기뻐하기 힘든 걸까?
아기들은 아주 작은 것에도 기뻐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자라면서 우리 안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믿음들을 우리도 모르게 잠재의식 속으로 받아들였다.
우리의 조상님도, 부모님도, 선생님들, 친구들, 모든 환경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었고 또한 그들의 부정적인 믿음도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그리고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유전자와 DNA, 그리고 무의식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영역이다.
성경에, 신이 복은 천대에 까지 내리시며 자애를 베풀지만 조상들의 죄악을 삼대 사대 자손들에게 까지 갚는다는 대목이 있다. (신명 5. 9-10)
조상들로부터의 부정적인 유전이 3-4대까지는 전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지만 낙심은 금물이다. 신은 자애롭고 용서하시는 분이므로 그것을 나의 세대에서 끊을 수 있다.
부자가 부를 세습하고, 가난도 세습되지만 보란 듯이 가난을 극복한 예가 많지 않은가.
또한 후성유전학은 똑같은 DNA를 갖고 태어났더라도 한 사람은 질병에 걸릴 수 있고 다른 한 사람은 건강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는 이렇게 자신의 상황을 바꾸는 작업을 하기 전에 내면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작업은 매우 힘들지만 우리가 꼭 해야 하는 작업이고, 나는 지금 그 작업을 하고 있으며 우리가 함께 했으면 하는 것이다.
다음 사진을 보자. <김상운 선생님의 '왓칭2'에 나온 그림과 설명이다.>
영국에서 개발된 디지털 에너지장 카메라로 사람을 촬영할 경우에 실제로 그 사람의 에너지장이 촬영 가능한데, 육신의 공간보다 몇십 배나 다 넓은 공간에 빛이 퍼져있다고 한다.
공간에 층이 생기는 이유는 공간마다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이며, 육신의 공간은 물질 주파수의 지배를 받는다. 몸에서 1.5미터 정도까지의 공간엔 감정의 물결이, 그 바깥쪽 2.7미터 정도까지는 무의식의 공간이다.
무의식의 공간에 두뇌가 모르는 생각들이 이미지로 저장되어있다. 그 바깥 영혼의 공간은 무한한 빛(사랑)의 공간에 들어있다고 한다.
즉, 육신을 지배하는 것은 감정이며, 그 감정을 지배하는 것이 무의식이다.
아무리 감정상태를 바꾸려고 해도 무의식의 변화 없이는 변화가 힘든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우리의 영혼 안에 무의식이 들어 있지만 그 영혼은 무한한 빛(사랑)에 둘러싸여 있으므로 우리가 근원의 사랑과 접속하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나는 요즘 무의식의 정화를 위해 하와이 원주민들의 호오포노포노를 사용하고 있다.
'미안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 네 마디를 계속 반복하는 것이다.
나는 이걸 하루에 생각날 때마다 계속했는데,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하기도 했고 신을 떠올리면서 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그냥 계속 말을 하기만 했는데, 살면서 내가 느끼지 못했던, 혹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던 미안함과 감사함이 떠올라 눈물이 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용서받은 마음이 들기도 했고, 감사함에 몸이 실제로 따뜻해짐을 느끼기도 했다. (사랑의 감정으로 겨울 날씨에도 갑자기 몸에 온기가 느껴졌고, 하루 종일 몸이 따뜻했다.)
<미라클>의 저자 조비테일 박사는 이것은 매우 강력하며 무의식의 정화나 소원을 이루고 싶을 때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호오포노포노를 말하면서 그동안 내가 많이 완고하여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못했음을 느끼면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더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것은 내 마음의 시야를 더 크게 확장시켰는데, 그럼으로 인해 좋은 책과 내게 필요한 내용들이 나에게 더 많이 다가오고 있다.
(마음을 열면, 좋은 것들이 다가옵니다!! 정말로:))
우리가 살면서 꼭 해야 하는 말을 네 마다만 하라고 한다면 호오포노포노의 네 마디로 압축될 것이다.
꼭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말이지만, 가장 하기 힘든 말.
"미안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정말 강력하게 추천한다. 걸으면서, 운전하면서, 멍하니 있을 때, 아침에 일어날 때, 잠들기 전..
그냥 마음속으로 되뇌어도 좋다.
3일만이라도 열심히 해보면 아니 한 시간 만이라도... 무언가 달라짐이 느껴진다.
진심으로 이 네 마디를 하게 될 때, 당신 내면의 기쁨이 솟아날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가 사랑을 느끼는 환경에 있을 때, 뇌에 옥시토신 호르몬이 생성된다. 옥시토신은 심장에 아주 큰 유익을 가져다준다. 혈관의 모양을 바꾸고, 심장 질환의 전조 증상을 제거하며, 동맥을 건강하게 유지해 준다.
이는 소화에도 큰 역할을 해 음식이 더 잘 소화되도록 돕는다. -데이비드 R. 해밀턴
*사랑은 매우 흥미로운 화학반응으로 해석된다. 도파민은 사랑의 결과물, 즉 기쁨이다. 사랑을 하고 있을 때 바소프레신이라는 화학 물질이 혈액으로 분비되는데, 이것이 상대방에게 당신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랑을 하고 있을 때 뇌가 성장 호르몬을 분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을 하고 있다면 건강을 증진시키고 있는 것이다. -브루스 립턴>
-켈리 누넌 고어스의 HEAL 중에서.
Step 2, 오늘의 할 일은 호오포노포노의 네 마디를 계속 말함으로써 무의식을 정화하고 감정상태를 고양시켜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