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의도 말말말, 평점은?
* 오늘의 여의도 말말말은 정치, 사회 이슈를 하나씩 소개하고, 정의당 노동자들의 그에 대한 평론과 평점을 담아 발간합니다.
'오늘의 여의도 말말말', 그 평점은?
#7.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흘째 단식투쟁"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철회 등 3가지 조건을 내건 단식투쟁을 사흘째 이어갔다.
황 대표는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해 “한-미 동맹을 위기로 몰아넣어서는 안 된다. 한-미 동맹에 대한 대통령의 본심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정부가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처에 대응하려는 취지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도, 지소미아 종료의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 ‘반미’ 프레임을 들이댄 셈이다.
황 대표는 이날 김성원 대변인이 대독한 호소문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에서 대통령의 최우선적인 책무는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소미아를 최종적으로 종료시켜 이러한 헌법적 책무를 저버리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 국가에서 제외한 것은 부당한 일이며, 저 역시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해 강력히 성토해왔다”면서도 “일본과의 경제 갈등을 안보 갈등으로 바꾸어선 안 된다. 이는 자해행위이자 국익 훼손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또 “지소미아는 단순히 한국과 일본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과 미국의 문제”라며 “지소미아는 한-미 동맹의 척도”라고 주장했다.
[출처: 한겨레] 황교안, 문 대통령에 ‘반미’ 프레임…“동맹 향한 본심 걱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