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에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하는 클래식과 함께
클래식 공연,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잡다...‘구로 클래식 페스타’ < 문화산책 < 시니어커뮤니티 < 기사본문 - 이모작뉴스
불경기로 위축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려면 가성비뿐 아니라 가심비도 챙겨야 한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가을이 성큼 다가온 지금, 커피 한 잔 값으로 품격있는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고 내가 부담한 티켓값으로 복지재단을 후원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유명 성악가의 가곡, 합창단의 공연, 다양한 오케스트라 (심포니, 필하모닉, 챔버) 연주를 구로 클래식 페스타에서 골라 볼 수 있다. 재단법인 구로문화재단(대표이사 정연보)은 2024 구로 클래식 페스타의 세 번 째 프로그램인 필레오오케스트라 공연을 10월 20일 일요일 오후 5시에 구로아트밸리에서 개최했다.
구로 클래식 페스타는 2016년부터 지역주민 중심으로 이루어진 클래식 생활문화예술 단체들의 역량 강화와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페스타 기간 중 발생되는 티켓수익금 전액을 기부하여 생활문화예술의 의미를 확장하는 축제로 올해 9회 차를 맞이한다. 이번 페스타 주제는 ‘Peace & Quiet : 쉼’ 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평온하고 고요한 음악들을 통해 ‘쉼’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10.18(금)19:30 개막식 및 기념공연 (성료)
10.19(토)14:00 구로여성합창단, 19:00 베누스토심포니오케스트라 (성료)
10.20(일)17:00 필레오오케스트라 (성료)
10.25(금)19:30 느티나무합창단 (예정)
10.26(토)14:00 심포니앤조이오케스트라 19:00 드림챔버오케스트라 (예정)
10.27(일)17:00 서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정)
10월 20일(일) 공연은 필레오오케스트라의 클래식 연주회였다. 꾸준한 사랑을 받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영화 시네마천국의 Love Theme, The Magic of Harry Potter를 포함한 7곡의 프로그램을 지휘자(양재영)와 단원들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연주했다. 필레오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하여 전문 연주자와 아마추어 연주자가 함께 하며 양재영 지휘자의 지도아래 모든 단원들이 끊임없는 노력과 트레이닝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시민오케스트라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4회 이상의 무료연주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서울시오케스트라, 세종문화회관 오케스트라경연대회, 구로클래식페스타 등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다. 필레오오케스트라가 이 날 연주한 7곡의 프로그램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박진감 넘치는 박자가 어우러지며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구로문화재단의 공연기획팀을 이끄는 문진애 팀장은 ”2024 구로클래식페스타는 시민들의 관심 속에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25일~27일에 예정된 2주차에도 완성도 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체 관람가, 전석 5,000원으로 예매(온라인)는 재단법인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