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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지도사로 일하기, 문자와 카톡 & 통화>

음성통화가 꼭 필요한 이유

by FM경비지도사

2025.01.19. 뉴스원 <성인 10명 중 5명 '콜 포비아'…"전화보다 카톡이 편해"

메신저 앱·문자 등 비대면 의사소통에 익숙해져, 응답자 절반은 '통화 스크립트'를 짜본 경험도 있어>


스마트폰의 기능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음성통화의 사용량이 줄어들고 문자나 카톡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문자나 카톡도 필요하지만 경비지도사를 비롯한 아웃소싱 담당자에게 전화통화가 필수입니다. 전화인터뷰는 현장 직원 채용시 꼭 필요하고 적극적으로 통화를 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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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촬영, 녹음, 메시지, 링크전달 등 스마트폰의 기능은 무궁무진합니다. 휴대폰은 주요 기능은 개인용PC이며 음성통화는 부수적 기능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업무에 필요한 상당한 정보가 스마트폰에 들어있고 문자와 카톡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세상입니다. 책상의 모니터는 주변 사람들에게 노출되지만 스마트폰 화면은 철저히 개인적입니다.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일을 할 수 있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걸 주변에 알려야 합니다.


직원 채용시 서류검토 후 면접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건 전화인터뷰입니다. 전화를 받는 태도와 목소리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자신이 지원한 회사의 상호와 포지션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한테 믿음이 가는 건 당연합니다. 어눌하고 갈라지는 목소리에 말귀가 어둡고 자기 말만 하려는 사람을 면접보려는 담당자는 없습니다. 문자와 카톡이 편리해서 갈수록 음성통화를 기피하지만 구직자와 전화 인터뷰는 꼭 필요합니다. 구직자들은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반가워하므로 통화를 하기가 수월합니다. 자신이 이력서를 제출한 회사에서 걸려 온 전화이기를 기대합니다.


문자와 카톡으로 할 수 있는 일도 많지만 너무 몰입하다보면 개인 용무를 보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변 직원들한테 보란 듯이 구직자와 통화를 하며 면접을 안내하고 수시로 현장직원이랑 통화하면서 업무를 챙겨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어필하기 위한 전화통화는 필수입니다.


몇 년전에 근무했던 회사의 대표는 비교적 일정한 시간에 출퇴근했습니다. 사장이 출퇴근 하는 시간에 저는 이력서를 손에 들고 구직자와 통화하며 적극적으로 인력을 수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회사 생활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채용담당자라면 구직자와 수시로 통화하며 열성적으로 포지션을 설명하고 면접을 권유합니다. 구매담당자라면 여기저기 비교견적을 요청하고 일부러 네고를 요청하면서 회사업무에 충실한 사람으로 보이면 여러모로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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