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지도사 업무의 본질과 해법>

경비지도사의 직무는 서비스업이며 사람과의 대면 소통이 필수

by FM경비지도사

경비지도사의 직무는 서비스업이며 사람과의 대면 소통이 필수입니다. 업무적 소통으로 지친 마음을 개인적 소통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2024.07.16. 한겨레 칼럼 “‘통화 공포증’에 시달린다면”


전화 통화를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집전화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통신 수단을 경험한 저는 전화 통화에 거부감이 별로 없습니다 (지하 노래방에 있을 때 걸려오는 아내의 전화는 언제나 두렵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휴대폰을 접한 젊은 세대는 통화보다 문자, 카톡을 선호합니다. 문자메시지와 전화 통화는 장단점이 분명하므로 필요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시설경비업 및 아웃소싱은 서비스업이며 서비스(용역)는 사람이 제공합니다. 경비지도사를 비롯한 아웃소싱 종사자는 현장의 경비원, 고객사 담당자, 직장 동료와의 대면 소통에 능숙해야 합니다. 문자와 카톡은 보조 수단일 뿐, 용역을 제공하는 사업에서 전화 통화와 대면 소통은 필수입니다. 경비지도사가 현장을 관리하는 건 많은 사람을 직접 대면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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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페이스를 유지할 때, 공감하고 이해할 때, 상대의 생각을 읽어야 할 때, 구직자를 면접할 때, 구직자와 전화할 때, 민원인을 상대할 때, 제안 발표를 할 때 에너지 소모가 많은 이유는 눈빛, 말투, 목소리, 감정, 생각, 제스처 등 여러 요소를 살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답답한 경비원, 갑질하는 고객사 담당자, 잔소리하는 직장 상사, 막무가내인 민원인과의 소통에 지쳤다면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에너지를 회복하고 멘탈을 되찾기 위한 차분하고 개인적인 소통이 필요합니다.


경비원, 담당자, 직장동료를 마주했던 상황과 감정을 글로 씁니다. 상황을 분석하고 자신의 느낌을 글로 옮깁니다. 사회적 관계 때문에 하지 못했던 말을 글로 옮겨 봅니다. 글을 쓰다가 궁금하거나 필요한 정보가 떠오르면 책을 찾아봅니다. 가장 개인적이고 주체적인 방식의 소통입니다.


저는 그날의 경험과 생각을 글로 쓰면서 심신의 안정을 찾습니다. 주말마다 도서관을 찾고 퇴근하면서 서점에 갑니다. 서가에 꽂힌 책들은 자신의 메시지를 간직한 채 말을 걸어옵니다. 저의 생각과 의지에 맞는 책을 만나면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차원문이 열립니다.


삶에서 실수를 줄이고 여유를 찾고 싶다면 잠들기 전에 책을 읽고 일기를 쓰면 됩니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쓴다면 현장의 경비원, 고객사 담당자, 직장 동료들과 함께 하는 소통의 질이 달라지고 삶의 밀도가 높아집니다.


정돈된 하루를 사는 사람과 거칠고 자극적인 삶을 사는 사람의 첫인상은 다릅니다.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사람의 몸에서는 냄새가 납니다. 대면 소통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날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 지적인 느낌이 몸에 스며듭니다. 처음 읽고 쓰기 시작한 사람은 하루에 15분이면 충분합니다. 매일 실천하면서 습관으로 만들고 읽고 쓰는 시간을 늘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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