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 도움이 되는 책소개
2017년 12월에 출간된 책입니다. 장재열, 장수한 지음. 스노우폭스북스 출판.
2월 24일 토요일에 철산도서관에서 빌려왔습니다. 책의 서문에 있는 핵심문장은 이렇습니다.
“청년의 퇴사는 이제 모두의 고민이라는 것을.”
2명의 저자는 ‘청년의 퇴사가 모두의 고민’ 이라고 하면서 자신들의 목소리가 아래와 같이 전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 퇴사를 앞둔 청년에게는 자신만의 잘못이 아님을
2) 청년을 바라보는 부모님에게는 이해를 위한 교두보가 되기를
3) 직원 때문에 고민인 상사라면 정확한 진단을 위한 처방이기를
4) 사회를 주도하는 엘리트라면 부디 책임을 통감하기를
책의 1장에서 저자가 말하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쪽에서는 취업에 난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퇴사에 난리인 입퇴양난의 시대.’
맞습니다. 구인난에서 시달리는 업체도 많고, 취업난에 고민하는 구직자는 더 많습니다.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이나 인사팀 담당자의 고민은 같습니다. 쓸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취준생의 고민도 한결 같습니다. 갈 만한 회사도 없고 오라는 회사도 없습니다.
‘총체적 난국은 취준생이 늘어나는 만큼 퇴사자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몇 년 전에 명문대생이 스스로 자퇴한 것이 이슈가 된 것처럼 대기업, 공기업에 어렵게 취업한 사람도 직장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에서 얘기하는 취준생과 퇴사자의 막연할 열망이 있습니다.
‘취업만 하면 좋겠다. 퇴사만 하면 좋겠다.’
‘원래 인생이란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른다. 겪어 보지 않은 인생이기에 더욱 더 열망은 커지는 모양이다.’
‘입퇴양난’을 고민하는 책을 보는 내내 제 머리에는 ‘소통’ 이라는 말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주입식 교육만 받은 우리의 머리에는 이론만 가득합니다. 몸으로 겪어봐라, 실패해도 괜찮다, 이런 격려는 사치였습니다. 회사와 직원간의 기대치와 눈높이가 맞지 않습니다. 소통의 부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간의 소통 뿐 아니라 자신과의 소통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학교에서 ‘소통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습니다. 학교와 군대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군대문화는 ‘까라면 까는 곳’입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장군출신 대통령이 집권했던 대한민국은 거대한 ‘병영사회’입니다. 소통이 될 리 없습니다. 지시와 명령이 난무하고 복종만이 살 길입니다.
60년대생들은 지금의 민주화를 자신들이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서태지와 아이들에 열광했던 70년대생들은 자신들이 시대를 잘 만났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보다 자신들의 노력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하며, 지금의 MZ세대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해할 여유가 없습니다. 기득권을 최대한 유지하고 은퇴를 미뤄야 합니다. 건강한 소통을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 다니고 있는 회사와 회사의 간부들에 대해 알아봐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스스로 방향을 정하면서 자신의 적성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