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시장의 큰 손 : KT>

집 전화에서 휴대 전화로

by FM경비지도사

업계에서 일을 하면서 연차가 쌓이다 보니 아웃소싱 회사를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옵니다. PM사하고 거래를 많이 하는 FM사, 유통패션분야의 파견을 주로 하는 곳, 주력사업이 콜센터인 업체, 모기업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 하는 회사 등등


아웃소싱을 많이 사용하는 대형 고객사도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부동산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생명보험회사, 은행 등의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입니다. KT는 전화국으로 대표되는 크고 작은 부동산을 보유한 업계의 큰 손입니다. 1981년에 공기업으로 시작한 한국통신이 2002년에 민영화 되면서 KT로 바뀌었습니다. 공기업인 전화국에는 청원경찰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2002년에 민영화되면서 종업원지주회사인 KT S&C 소속의 경비원으로 대체 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의 KT S&C는 전국의 전화국 건물에 경비원을 배치한 막강한 회사였습니다. 데이터센터 등의 건물은 국가보안목표 3급에 해당되어 특수경비원이 배치됩니다. 전국을 관리하는 본사의 조직을 KT와 유사하게 지역별 본부로 구성하고 본부장급 이상의 보직에는 KT에서 1~2급으로 퇴직한 임원들을 영입했습니다. KTF 사옥의 경비용역도 KT S&C가 수주해서 관리하였으나, KTF는 2009년에 KT와 합병되었습니다. 전국 곳곳에 전화국이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서울, 경기 지역의 번화가에 넓은 지상 주차장과 사무공간을 확보한 것은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KT에서 100% 출자한 부동산개발회사, KT에스테이트가 2010년에 출범한 이유입니다.


교환기와 같은 통신설비가 있고 교환원을 비롯한 많은 직원들이 근무하던 전화국은 휴대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그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거대한 장치산업에서 장치가 사라지고 교환원의 역할이 사라졌습니다. KT에스테이트가 출범하자마자 2012년에 KT영등포전화국이 있던 자리에 KNK 디지털타워가 들어섭니다.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KT와 코오롱의 공동 작품입니다. KNK 는 KT & KOLON을 의미합니다.


KT에스테이트의 부동산 개발 사업은 뉴스거리가 될 만 합니다.

디지털데일리 2022-01-09 “전화국 없애고 호텔 짓는 KT…왜? [IT클로즈업]”

한계레신문 2019-07-18 “전화국 자리에 ‘특급호텔’…KT ‘호텔 큰 손’ 되나”

이데일리 2022-11-24 “전화국 헐고 호텔 짓는 KT, '르메르디앙&목시 명동' 오픈”


최근 몇 년간 속초등의 관광지에 인덕션, 세탁기 등의 생활시설을 갖춘 호텔이 생겼습니다. 생활형 숙박시설을 개별적으로 분양한 건물입니다. 건물의 소유권을 수분양자들이 가지고 있는 집합건물입니다. 건물의 관리단이 운영사를 선정해서 영업을 하고 수익금을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전화국이 있던 자리에 신축한 호텔하고는 사업의 방식과 건물의 용도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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