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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지도사는 무슨 일 해요?>

아웃소싱 시장의 이해

by FM경비지도사

사업 담당자는 제너럴리스트를 추구하지만 때로는 스페셜리스트 흉내를 내야 합니다. 경비지도사의 존재 근거는 경비업법에 있고 시설경비업이 대표 업종이지만, 아웃소싱 시장에서 only 시설경비업체는 아직 못 봤습니다. 통상 다음과 같이 사업을 구성합니다.


세트메뉴 1

건물위생관리업 + 시설경비업


세트메뉴 2

건물위생관리업 + 시설경비업 + 근로자파견업


세트메뉴 3

건물위생관리업 + 시설경비업 + 근로자파견업 + 소독업 + 저수조청소업


세트메뉴 4

건물위생관리업 + 시설경비업 + 근로자파견업 + 소독업 + 저수조청소업 + 주택관리업

세트의 조합은 오너의 의지와 사업여건이 좌우합니다. 몇 년 전부터 이슈가 된 전기안전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자, 시설물유지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자 등록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업체가 많습니다. 회사마다 사업의 범위에 따라 다양한 직종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거래처와 관계를 유지합니다. 청소, 경비, 파견, 주차직원을 25%씩 일정한 비율로 유지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거래처의 계약조건과 금액, 인원, 서비스 범위가 다르고 영업을 하다보면 어떤 사업이 성사될지 미리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나라장터 용역사업도 100건 ~ 200건의 공고에 꾸준하게 입찰하면 낙찰이 되지만 어떤 사업이 낙찰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한 건 낙찰되면 노마진에 본전치기를 하더라도 사업을 하게 됩니다. 사무실을 차려놨으니 본전이라도 해야 매출과 실적이 생깁니다. 역량과 자격을 갖춘 직원은 어딜 가나 환영받습니다. 경비지도사나 전기기사는 회사에서 선호하는 조건입니다. 관리자가 어떤 주제를 가지고 고객사나 관리소장하고 소통을 할지 모릅니다. 일정한 분야에 깊이를 추구하되 다른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상대가 나한테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사업은 서비스업이고 서비스의 주체는 사람이므로 상대를 살필 줄 알아야 합니다. 고장 난 기계를 수리하는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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