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PM, AM 사업에 대한 이해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의 회원은 2백만 명입니다. 제가 본 카페 중에 가장 많은 회원수를 자랑합니다. 카페의 규모가 한국의 부동산 시장을 반영합니다. 최근 10년간 신축한 아파트, 사무실, 호텔 등을 보면 부동산 경기가 살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부동산이 많으면 관리할 인력과 회사가 필요합니다. 농협, 교보, 한화, LG 등의 유명기업에는 부동산자산관리 법인이 있으며 외국계 회사도 여러 곳입니다. 부동산을 전공하고 공인중개사 같은 자격증이 있어야만 일을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의지와 관심이 있는 MZ세대에게는 어느 분야이건 진로는 열려있습니다. 준비와 선택만 한다면 누구든지 도전 할 수 있는 일이 부동산 관리 (PMer)입니다.
FM (facility management) 은 시설관리를 의미하며 아웃소싱의 대표 분야입니다. 주요 사업은 시설경비업, 건물위생관리업, 시설관리업, 주택관리업이며 FM은 PM (property management, 부동산 관리) 의 일부입니다. 부동산 관리회사인 PM사의 고객은 AM사 또는 건물주입니다. AM (asset management) 은 자산운용사입니다.
PM사에서 필요한 인력을 수시로 채용하지만, 신입사원을 육성하기는 어렵습니다. 건물주나 AM사를 상대로 영업을 하는 PM사는 언제 어떤 건물을 수주할지 알 수 없습니다. 영업을 추진하던 대형 건물이 수주되면 신속하게 업무를 시작합니다. 유사한 경력과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 젊은 인재를 채용해서 실무에 배치합니다.
국내의 FM사 중에 PM사와 파트너사로 일을 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맥00, 아이비000, 월드000, 고00, 00메인티넌스 등의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경력을 쌓고 PM사로 이직을 할 수 있습니다. FM은 PM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갑 : 건물주 또는 AM
을 : PM
병 : FM
‘을’ 과 ‘병’의 입장에서 ‘갑’의 건물을 관리하는 일을 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경력을 확장합니다.
FM사에서 일을 시작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FM사의 사업구조를 이해하면 간단합니다. 관심과 의지가 있는 젊은 세대는 FM사에서 일 할 수 있습니다. 사업에 대한 이해와 노력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PM사에 취업하기 위해 아웃소싱 분야에서 일을 시작한다면 FM업체가 좋습니다. 파견이나 콜센터도 아웃소싱의 큰 시장이지만 PM으로 가기위한 경력을 쌓으려면 FM(시설관리)분야로 지원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