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마음대로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s Oct 21. 2020

폴라로이드

오래된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서랍 저 깊숙한 곳에서 꺼내었다. 

아니 어쩌면 내가 꺼낸 것은 비단 사진기만이 아닌 것 같다. 

그 사진기에 녹아있는 추억을 같이 꺼낸 것이 아닌가 싶다.


그 추억의 연장선으로 사진을 남기기 시작했다.

사진기를 처음 찍었던 그 꿈꾸던 사춘기 소녀가  

시간이 흐른 지금은 더 이상 마냥 꿈만 꿀수는 없는 30대 코 앞의 애 어른이 되었다. 


그때 그 사춘기 소녀 곁에 

영원한 사랑을 외치던 철없던 너는 누가 되어있을까?

매거진의 이전글 느낀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