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야기>
너와 나는 연인이었어.
서로에 대해 알고 싶어했고
서로에 대해 새로 알아가면서
그것이 사랑이라 믿었지.
우리는 그저 연인일뿐이었어.
우리가 인연이었다면
서로에 대한 모든 것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기억해주었을꺼야.
우리가 인연인 연인이었다면
자칫 짧은 인연이 아니라 영원한 연인으로 계속 되었겠지.
여전히 머리보다는 마음을 따르는 변호사, 아내, 그리고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