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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커피 한 모금에, 글 하나>

by as

단순히 생각하면,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더 이상 변하지 않는 내 키 처럼

내가 가질 수 없는 모든 것에 대한 헛된 욕심을 툭 털어내버리면 된다.


하지만,

다시 반대로 생각하면,

더 이상 변하지 않는 내 키가 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조차도

쉽게 떨쳐지지 않는 욕심의 일부이다.


희망은 이룰 수 있으나

욕심은 절대 채울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채울 수 없는 욕심 대신

꿈꿀 수 있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갖는 것이 여러므로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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